8월 한낮

[봄안에]

8월 한낮 

밭두렁에 호박잎 
축 늘어져 있는데 

사철 맨발인 아내가 
발바닥 움츠려 가며 
김장밭을 맨다 

느티나무 가지에 앉아 
애가 타서 울어대는 
청개구리 

강물에 담긴 산에서 
시원스럽게 우는 
참매미 

구경하던 
파아란 하늘도 
하얀 구름도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홍석하·시인, 1936-)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살아간다면
누구나 마음속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변함없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요즘 연이어 내렸단 장맛비 윗지방 덕분에
후덥했던 하루 였는데..

그래서  여전히 땀줄줄 흘렸지만
아직 그간 대구는 옛날부터 여름만 오면
폭염에 열대야로 유명하고 알아주는 지방 이었거든요??

무더운 날씨속에 건강챙기시고
세찬소나기 내린다는 기상예보는 며칠 전부터 있었지만 
아직도 소식이 없고 기다려봐야징.ㅎ

가을의 문턱을 넘는다는  입추를 닷세 남겨둔지금 
느낌은 여전히 끈적함이 감도는 한여름!!
아침부터 신나게 울어대는 매미 울음소리 들으며 하루들

시작하고 남은 8월엔 더 강한 더위로 온다는데....

설렘과 희망으로 시작하는
8월 속에서
순간순간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항상 현명한 판단과 선택으로
님들의 삶이 아름답게 빛나고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웃음가득..
당신의 웃음은  나에게로 흐르는
향기좋은 진한 쟈스민 향처럼 오늘을 
밝고 싱그럽게 열어주는 행복의 날입니다.

화창하고 햇살밝은 싱그럽게 웃음으로 가득 시작된
후덥하지만 하루 미소로 여시고요..
웃는 좋은날로 새론하루 8월이 어가시길 바래요..

이번주 내내 다음주까지도 어쩌면~~전국곳곳에 두루두루
단디 준비하셔서 이겨내시길 기도할께요.

배경; 노루오줌꽃과 얼음 차

[맘짱 .]

봄안에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맘짱 .]

[봄안에]

[yyuu 김]

안녕하세요... 봄안에 님!
올려주신 고운 글과 영상 음악
감사히 보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폭염으로 열대야로 힘들다고 하는데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추천 드립니다.

[봄안에]

앗...
더운밤 어찌보내셨나요?
특히나 더 더운 대구에선 겨우 숨만 쉬며 지내는데~~
지치지마시고 이겨내시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