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8월의시

작성자봄안에|작성시간24.08.05|조회수137 목록 댓글 2

8월의시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꽃이 지는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것이  또 오는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 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전
한 번쯤은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산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폭염과 싸워야할 8월한달이 벌써
중순으로 접어드는 이쯤~~
좁디 좁은  이나라에서는 

뜨거운 뙤약볕사이로  들려오는

훈기가 어우러져 8월의
지독히 울어대는 참매미소리와

요즘 어지러운 세상에 온세상이 계절이오는지
가는지 모를정도로 힘겹게
하루 하루 견디고 생활 한다고
할까나~~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의
공통점을 보면 항상 반복되는 겁니다. 

참 !!~  어처구니 없는일이라 ^^ 

 

잡아도 잡아도 어디선가
자꾸만 나타나는 모기, 

 

세상이 온통 곳곳에 폭염으로 인해
험하고 각박 하고
모두들 힘들어 하네요 ~

그리고 연일 계속되는 온열질환에

모든 것이 항상
우리를 멤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을 뿐이지
끝은 항상 있었습니다. 

지금 힘들고 괴롭기는 하겠지만,
마치 거짓말처럼 아무렇지 않게 되는 순간이 올꺼라는

순간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8월도
태양은 더욱 달구어져
여름의 극치로 치닫는군요.

 

자유롭지 못한 나날
이겠지만 건강 지킴이
잘 하시길  바랍니다  

 

창문을 찾아드는 바람이 시원한 아침! 

입추와 말복으로
서서히 가을로 들어서는 8월!
어느새 귀뚜라미 소리가
우리들 곁에 다가온 듯 합니다.

 

태양의 계절 8월은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달이었으면 좋겠네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또 다른 한 해를 향한 남은 시간도
더 빠르게 지나가겠지요. 
 
8월에 받은 선물이 가을과 겨울로
이어져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꿈이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무더워지는 8월!  
8월이 뜨거울수록 가을은 더욱
아름답겠지요! 

 

후끈후끈 달구어진 아스팔트를 식혀줄
소낙비라도 한차례 내려줬음 했는데
그저 시원한 냉수 한잔으로 이 더위를
식혀줘야 하나 봅니다. 
 
폭염속 팔월의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
면서 파아란 하늘은 더 높아만가고
시원한 가을이 오면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우린 또 그리워 하겠지요. 
 

푹푹찌는 삼복 더위속 열대야에
물러설줄 모르는 한낮 뙤약볕
심해져 숨이 막힐 지경
입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힘들고 어려운 이 현실도
하루씩 견디다 보면 언젠간 끝이 나겠지요.
하루씩 잘 참아내고, 잘 자고나면
모두 지나 가겠지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것 같은  오늘도
모두가 건강한 여름 나기를 응원하며
늘 행운 행복속에 머무르시길 빕니다. 

 

힘차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짖는 바람이  있어서 참 좋아요!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툴 거리는 하루지만
걸을수 있다는 고마운 두다리가
있어서  참 좋아요!

 

8월 한달은
많이 더워 하루하루
지내시기 힘드시겠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게 8월 한 달을
이 고비만, 잘 넘기시면
곧 조석으론  가을을 알리는 산들바람이

찾아들걸 기대하며 고운님들 모두모두
건강 잘 챙기시구요~~
힘차게 홧팅해봅니다 

 

힘들어도
우리 힘냅시다.

저멀리 파리에서 속속들이 전해져오는 땀에젖은

금빛 소식도 오늘도 기다려보며
8월이란 계절의 이름에서
마지막 여름 향기를 맡으며 남아있는 여름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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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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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yyuu 김 | 작성시간 24.08.06 안녕하세요.
    8월의 시 고운 글과 음악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봄안에 님!
    더운날 아름다운 영상에
    더위를 식이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네요
    행복하고 좋은 아침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봄안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06 애효....
    간밤에도 편치 못하셨으리라 믿으며 이제 얼마 안남은듯해서
    여유로움은 드네요.
    긴 폭염에 수고많으셨고 당당하게 이겨내셨길 바램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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