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노래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8.18|조회수55 목록 댓글 1

    개미의 노래 / 정연복

세상은 끝없이 넓고
이 몸 작디작지만

가야 할 길
나는 알고 있다.

사람들의 발에
밟혀 죽지 않으려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되지만.

나 아직은
시퍼렇게 살아   

할 일이 많고
또 소중한 집이 있으니까.

오늘도 내일도 깨알같이
작고 새까만 한 점으로

지상 곳곳에 부지런히
내 삶의 풍경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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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옥구 서길순 | 작성시간 24.08.23 좋은글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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