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든 날의 시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8.19|조회수104 목록 댓글 1
 
  삶이 힘든 날의 시 / 정연복

가슴 아픈 일이 생겨
울고 싶을 때

초록 나무
그늘 아래로 가자.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몸의
이파리들을 바라보자.

하릴없이 연방
흔들리면서도

마치 바람 더불어
춤을 즐기는 듯한 모습.

어차피 통과해야 할
슬픔과 고통이라면

기꺼이 맞아주마
맘 편히 생각해보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옥구 서길순 | 작성시간 24.08.23 좋은글 다녀갑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