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울음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8.21|조회수77 목록 댓글 2

  꽃의 울음 / 정연복

 

사람들의 눈에는 늘

밝게 웃는 모습의 꽃이지만

 

이렇게 환히 웃게 되기까지

어찌 눈물이 없었을까.

 

밤의 어둠 지나고서야

새 아침 동터 오듯

 

안으로 안으로

꽃은 꽤 많이 울었을 거야

 

말없이 속울음 깊어

웃음꽃 생겨났을 거야

 

꽃들의 웃음 뒤에는

필시 눈물이 있었을 거야

 

긴 세월 남몰래 삭인

슬픔과 괴로움 있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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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옥구 서길순 | 작성시간 24.08.23 좋은글 다녀갑니다
  • 작성자봄에 계절 | 작성시간 24.08.23 예쁜 꽃들도 꽃피는동안에 괴로음도 있고
    슬픔도있을 겁니다 곷들아 사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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