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가을이 주는 마음

작성자봄안에|작성시간24.08.22|조회수193 목록 댓글 4

💗처서(處暑)! 가을이 주는 마음💗

 

푸른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듯이
맑고 푸른 가을날이다.
하늘이 너무도 푸르러
쪽박으로 한 번 떠 마시고 싶은 마음이다.

가을은 기다림의 계절이 아닌가?
한 다발의 꽃을 줄 사람이 있으면 기쁘겠고,
한 다발의 꽃을 받을 사람이 있으면
더욱 행복하리라.
혼자서는 웬지 쓸쓸하고,
사랑하며 성숙하는 계절이다.

여름 내 태양의 정열을 받아
빨갛게 익은 사과들,
고추잠자리가 두 팔 벌려
빙빙 돌며 님을 찾는다.

가을은 모든 것이 심각해 보이고
바람 따라 떠나고 싶어하는
고독이 너무도 무섭기까지 하다.

그러나 푸른 하늘아래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은 더욱 아름답고
가을은 옷깃을 여미는
질서와 신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날이나 여름날
한 잔의 커피를 마심보다
낙엽 지는 가을날
한 잔의 커피와 만남의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가을처럼 사람들을
깨끗하고 순수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계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고독 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젖다 보면
다정한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그 분에게는 조용히 기도를 드리며
시를 쓰고 싶다.

가을은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의 맑은 하늘에
무언가 그려 넣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가을은 사람들의 가슴에서
들판으로 번지기 시작해
이 땅을 물들게 한다.

우리는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 때
이 땅을 떠나갈 사람들이 아닌가?
살아감은 만남으로 열리고
가을의 문도 열리고 있다.

가을이 와서 바람이 되는 날,
가을이 와서 낙엽이 되는 날,
온 하늘이 푸른 바다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또 다른 계절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가을!
이 가을은 사랑하고픈 계절이다.
사랑하고 있는 계절이다. 
 
- 용혜원 - 

아침 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이 오고 있음이 체감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라고 하는데요. 
 
′처서′가 지나면 서서히 공기 중에
가을이 스며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젠 잘 지내셨나요?

이때쁨엔  모기입도 삐뚫어진단 속담은

있지만 한번도 삐뚫어진 모습 본 적 없어서리ㅋㅋ


8월도 어느새 중순을 훌적넘어 
끝자락을 향해 무제한 고속도로 처럼
빠르게 흘러 가고 있네요.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속에서
우리는 부지런히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지요! 
 
한여름 무더위도
이제 서서히 물러가는듯
시원한 바람 불어와 벌써 가을인듯
아침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새벽 창문을 닫고
이불도 끌어 당기는 계절이 되어
가는것 같지요. 

오늘이 벌써 처서네요.

 

여름의 끝자락
말복을 지나
처서 맞았는데...
 
식을줄 모르던
여름 열기가 한풀 꺽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립니다.
 
즐겨라 마지막 여름 
날씨좋고 기분좋고
사람좋고 남겨진 추억좋고.....

 

8월 중순이 지나
'말복'도 지났고 모기 입이 삐뚤어지고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분다는
'처서'가 다가왔는데
무더위는 물러갔거니 하고 

 

절기상 귀뚜라이
등을따고 온다는 처서이네요.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계절의 변화는 자연이 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올여름 더위와 긴장마에
시달려서 그런지 한낮 햇볕이
따갑게 쪼여와도 가을이 오고 있는
설레임에  이 계절이 더욱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아직 선풍기는 하루종일 쉴새없이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무더웠던 여름도 입추를 지나고,
오늘 처서를 보내면 바람결이 다른것 같음을 느껴질텐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서서히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날 이어얄텐데..... 
 
처서를 전후로 아침, 저녁 일교차가 벌어지니 건강관리 유의하시고,

이번 한 주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시간은 계절을 담아 간답니다. 

 

세월은 어느새 처서가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걸~

오늘 예감은 적중
간간히 비가 내리면 좋겠지만

선물같은하루 🎁
작은미소가 있는
작은감사가 있는
작은기쁨이 함께하는 좋은날 되세요.

 

절기가 알려 주듯이
올 여름도 서서히 끝나는
달입니다. 

 

처서에 비가오면 독속의 곡식이 줄어 든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여름의 끝까지 해볕을 받아야 오곡이 무르익어 가는데
비가 내리면 일조량이 짧아 곡식이 여물지 않아 흉년이 든다는~ 


8월 슬기롭게 보내시고
늘 건강을 빌며
새로운 한주도 늘 뽀송뽀송한 나날
이기를 바라며 서로에게 편안한
인연으로 오늘의 삶도 평안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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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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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제임서 | 작성시간 24.08.22 가을이 짙게 물든 글 잘 읽고 생각하며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십시요~
  • 답댓글 작성자봄안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22 와우!!
    반갑습니다 제임스님.
    오늘 처서인데 여기 대구는 더 덥습니다요♨
    한낮기온도 34도 나왔지만 실제론 36도까지 오른단
    엄청난 예보에 벌써 심난함 들고 이런데 가을은 올려나도 싶고~
    날마다 마음은 가을을 기리고 사는데....
    정성담긴 마음 고맙습니다!
  • 작성자사랑천사 | 작성시간 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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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봄안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22 넵....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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