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사랑이란 무엇인가 ?
아마도 고독 속에 갇혀 있는 허전함과
오지 않는 누구를 기다리는
불확실한 감정 속에
그 누구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 삶이 아닐까??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리고
누군가 오기를 바라는 하루이지만
기다리는 님의 전화는 오지 않고 받기 싫은 전화는 온다.
텅 비어 있는 시간,
텅 비어 있는 공간이 무섭다.
타들어가는 가을볕에
그런 그리움 하나
그런 기다림 하나 없다는 것은
참 슬픈일이다.
외로움은 그리움이고
그 그리움은 목마름 때문이 아닐런지 ..
중년의 사랑이 두려운 것도
중년의 이별이 두려운 것도
다시는 똑같은 사람 만나 사랑할 수 있는
시간과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놓고 버리고 비우고 또 비워도
그렇게 세월이 가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내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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