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 정연복
늘 사이좋게
붙어다니는 젓가락
세상의 길을 함께 가는
자전거의 앞뒤 바퀴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정히
동행하는 왼발 오른발
아가를 위하여 부끄럼 없이
드러내는 엄마의 젖가슴
기다란 오솔길 저 너머로
점점이 멀어져 가는 연인들.
모두모두 함께여서 보기 좋고
행복한 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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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 정연복
늘 사이좋게
붙어다니는 젓가락
세상의 길을 함께 가는
자전거의 앞뒤 바퀴
앞서거니 뒤서거니 다정히
동행하는 왼발 오른발
아가를 위하여 부끄럼 없이
드러내는 엄마의 젖가슴
기다란 오솔길 저 너머로
점점이 멀어져 가는 연인들.
모두모두 함께여서 보기 좋고
행복한 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