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9.05|조회수58 목록 댓글 1
   
  물망초 / 정연복

꽃 피고 지듯이
불타오르다 꺼져버린

한 송이 꽃
우리의 사랑일지라도.

파도에 씻겨 가는
백사장의 하트 모양처럼

너무 쉽게 너무 빨리는
나를 잊지 말아요.

한 해 또 한 해
바람같이 세월은 흘러도

아직도 내 가슴속에는
당신이 있는 걸.

한때 당신의 사랑을 받으며
기쁨의 춤을 추었던

꼭 어린아이만 같았던
나를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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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옥춘 | 작성시간 24.09.05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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