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잤어요?
아침도 드셨죠?
여행 중이신가요?
부럽습니다!
어제는 이웃집이 이사를 했어요.
이웃집이라고 해도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지요.
짐이 나가면
이사 가나 보다.
짐이 들어오면
이사 들어오나 보다
그렇죠.
관심 두는 걸 부담스러워들 하니까요.
그래도
속으로라도 인사했어요.
잘 사시라고.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얼굴 몇 번 못 보았지만
이웃으로 있어줘서 매우 고마웠다고.
어젯밤에는
이웃집이 비어 있다고 생각하니
좀 이상하더라고요.
아침이 되니
벌써 먼 옛날 일처럼
아득합니다.
넷세상의 나의 이웃인 당신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시라고
세상에 함께하는 동안
당신은 늘 나의 고마운 이웃이고 친구입니다.
참 고맙습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해지세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용인 김옥춘 올림
짬짬이 찍은 사진입니다.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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