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는 시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9.11|조회수83 목록 댓글 2
   
  길 떠나는 시 / 정연복

바람은 꽃잎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흘러 흘러서
가야 할 길이 있기에

잠시 숨 고른 후
지체 없이 길을 떠난다.

탄생에서 죽음까지
지상에 머무는 시간 동안

세상은 여인숙이요
나는 나그네인 줄 알아

한곳에 머물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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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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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유하며 | 작성시간 24.09.12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옥춘 | 작성시간 24.09.1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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