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여름 시계는 느려터진 줄만 알았습니다.
바람 잔잔한 한여름 오후 나무가지도
더위에 축 늘어 옴짝하지 않고
떠돌던 흰구름도 모였다
흩어졌다 함을 멈추고 있기에
여름 시계도 늘어져서 가지
아니할 줄 알았습니다.
역시 9월은 조건없이 하늘이 열리는 달이란걸 알게되었지요!
파란 하늘과 흰구름, 이곳에도 가을의 기운
가을 향기가 상큼하게 온몸으로
스며드는 이른 아침!
태풍 종다리"가 지난자리
파란 하늘의 눈웃음이 얄밉기만 한
또 다른 하루를 노크합니다.
새벽이슬 거미줄에 대롱대롱
아름다운 풍경이 열정으로 시작되는
하룻길에 마음을 설레게 하고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살랑살랑
실바람 불어오니 이제 가을이라 해도
되겠지요.
세월의 빠른 흐름과 함께
어느덧 가을의 길목에 들어 선 듯
하고 추석 명절도 다가와 몸도
마음도 바쁜 일상이 될 것 같지요.
바람결에 일렁이는
코스모스가 참 예쁜 가을!
가을색으로 짙어져가는 풍경들이
점점 빠르게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것 같네요
9월은 무슨 색일까요...
당연 가을색이지요.
짙은 가을색으로 여러분의
가슴속을 채색해들 보시지 않으실래요?~
살랑이며 부는 바람이
서늘했던 아침이라면
오후의 부는 바람은
여름의 잔재속에 여전히 남아
후텁지근함을 줄텐데 엊그제 다녀가신 태풍 옆구리살짝 낑겼던덕에
여름도 버겁지않은 날씨 좋아요.
계절 만큼이나 행복도 무르익어
갔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오늘도 가을이 익어가는 길따라
행운도 함께 하며 즐거운 삶도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룻길 이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펼쳐진 파란 하늘이 반가운 하루.
오늘은 주말겸 긴추석 연휴 첫날 가을하늘을
느끼게 해 주는 행복한 하루 되시길~
그 속에서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고
어느새 가을의 문턱에서 서성거리며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음을 느끼며
며칠 만에 눈부신 햇살이
제 모습을 보였는지
사물의 반짝임이 남다른 하루라고 감히
소리쳐봅니다!
9월이 시작되고 한가위 연휴로 온 오늘
여름과 가을이 사이좋게 밀땅하는가 싶더니
수채화빛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켠 흰 구름이
저만치서 손짓을 하네요.
1년 중 날씨가 가장 좋은 9월입니다.
이제는 가을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날씨가 선선해 졌지요?
가을색이 완연한 날씨 ~~
차가운 바람결에 가을 기운이 가득
가을의
정취가 듬뿍 느껴져,그래서 이 가을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자고나면 더 짙어지는 가을향기에
행복을 더합니다. 알차게 무르익어
가고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가을이 참 예쁘게도 오는 것 같지요!
솔솔
가을바람이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9월
올 가을엔 꽃 같은 인품의 향기와
넉넉하고 고운 맘속에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그런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외롭게 문뜩 요양원으로 내쳐지신 친정엄마도
모쪼록 안정 찾으셔서 적응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긴 추석연흇길
오늘도 분주한 하루의 삶속에
아름다운 가을향기 가슴에 채워가며
즐거운 삶이 더해지는 행복한 하룻길
이기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