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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이런게 삶인가 보다

작성자제임서| 작성시간24.09.14| 조회수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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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일광 작성시간24.09.15 마음을 알 것 같은 훈훈한 글입니다.
    저는 4대 장손이지만 내 주변에는 나보다 어른은 2 살 위 누나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아내는 개신교 권사님! 저와 동생 등 친가 식구는 모두 캐톨릭~
    어느 결엔지 우리 주변에 차례상이 사라졌습니다.
    북쩍이던 한가위가 어느 때보다 더 고요합니다.
    내일은 연로하신 누나나 만나 보고 올 생각입니다.

    도연명의 탄식을 곧 잘 인용하지요.
    "대자연의 순리에 순하지 않고 어찌 감히 과욕을 탐한다는 말인가?"
  • 답댓글 작성자 제임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16 예. 그렇군요. 점차 차례나 제사 같은 도덕적 형식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죽으면, 제사고 차례고 끝 일 것 같습니다. 프레임은 깨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저의 누님은 호주에 계셔서 전화나 카톡으로 그나마 안녕을 서로 전합니다.
    누님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식이 엄마 작성시간24.09.18 인생여정과 추석을 맞이하고 보내며~
    가슴 울리는 현실을 봅니다.
    저도 장남의 아내, 시대의 흐름이 조상도 이웃사촌도 존재가 희미해져갑니다.
    외국생활에서 조상님을 기리고 모시는 모습이 선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 세례명이 라틴어가 많지요.
    그렇듯이 돌아가신 부모님도 하늘나라에서 각국 친구들을 만나셨을테고~ 아드님 곁에 가실것입니다.
    3국어로 적어놓으신다니 효심과 애국심에 뭉클합니다.
    축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부산에서!
  • 답댓글 작성자 제임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18 함께 해주신 식이 엄마 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요~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잘 발달된 요즘, 자식들에게 그들이 모르는 조상들의 제사와 차례를
    지내라고 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아있는 동안만 지내자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빨리 변하고 특히 이곳에서는 차례지내는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ㅎㅎㅎ.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토론토, 캐나다에서.
  • 작성자 짜하라 작성시간24.09.18 남 모른 아픔이군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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