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아직인가

작성자봄안에|작성시간24.09.19|조회수129 목록 댓글 0

들녁에는 황금빛 물결이 출렁이고
앙증맞게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한들 한들 반기는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조석으로는 가을이요 낮으로는 여름이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힘찬 나날되세요...
고즈넉한 가을의 선선함이 느껴지는 고요한 시간 입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훌쩍 짐을 싸서
자연과 더불어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살아온 지난날을 추억해 보고
새롭게 열릴 미래에 대한 푸른 꿈을 꾸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

비록 나이는 들어가지만 생각과 행동은 언제나 청춘이기를 바라면서
주어진 나날을 되돌아 보아 후회없게 최선을 다해 살고 싶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

그래서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풍요로워지는 것.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확실한 오늘을 무시한 채
지나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하는 것이
우리 나약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릅니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 타고 한들
거리는 코스모스 꽃잎에
고추잠자리 맴돌며 날개짓에
가을 향기가 손짓을 합니다. 

밤이면 달빛이 쌓이고 아침이면
풀벌레 소리가 몸을 일으키게 하는곳, 
 
밥 짓는 냄새가 마음을 순하게 만들고
긴장했던 몸을 늘어뜨려 한 껏 기지개를 켜 보고픈.. 
맘편한 추석을 보내면서 더 많은 분들이
귀향길에 오르고 가족과 만남을 가지셨죠? 
일년의 중반을 넘어서고 이제 후반부를 바라보는 이때
추석이 자리잡고 있는 건 왜 일까요? 
 
잠시 느슨해져도 된다고 기지개 켜고 하늘 한 번 보고,  
그리운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라고 계절이
우리에게 준 선물인 것도 같습니다.  
명절을 보내고, 느끼는 감정이 이제는 슬슬 제각각
세월따라 달라짐을 느낍니다.

추석 한가위를  보내고
더위가  이렇게  물러가고
풀벌레소리가  참!!
은근하고
잔잔함을 느끼면서~~

고향의 향수가 그리운,
그런 편안함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우리네 삶이 나를 돌아 보는데 꼭 필요한 삶의 이정표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한가위를 보내고 일상에 되도림표를 그리면서~~

이제 추분으로 천천히 가고있고  
어느 누구도 계절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음도~
계절은 순환하고, 우주도 순환한다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득해집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가을의 초반부는 풍요로움이 느껴지다가
가을의 후반부는 쓸쓸함이 감돌겠지요~~ 
 
그래도 지금은 감성을 자극하기
좋은 시기인 듯 싶어요. 
가을 마중 
 
추석 폭염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제 생애 이렇게 따뜻한 추석은 처음이었고

원래 9월이면 선선한 가을이 정상일진데~~
달님에게 소원도 빌었겠죠.
소원성취 이루는 행복한 가을
맞이 하시길 바라면서 
 
오늘은 일찌감치
가을 마중을 위해 더딘길을 나섰습니다. 
함께해온 긴세월을 뒤로 하고
가을이 오고 있는 행복의
언덕으로 가고있습니다 
 
새로 맞을 가을!
넉넉한 10월만큼은 못할수도 있고
정열적으로 흐른 세월에
뒤질수도 있겠지만ᆢ
그래도 가을은 좋기만 합니다. 
 
남은 열정으로
자기역활을 다하고 웃으면서    
10월에게 자리를 내어 줄 수있게
아름다운 시간으로 채워야 겠지요. 
 
가을을 마중가는 오늘처럼
10월을 마중가는 그날도
9월의 가을과 웃으며 갈 수 있게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야겠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듯
가을엔 모두가 서로를 사랑했음
좋겠습니다. 

 

구름한점 없는 날도 있고 그리고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있는 그림같은 날도 있듯이~
구름 한점없는 하늘과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면 마음속에 그나마 행복을
가까운곳에서 찾을수가 있으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이 참 감사한걸.
투명한 가을햇살에 깊게 물들어 가고 있는
가을이  행복한 이유이기도....하다고~

 

숲에서는 지금 한참 인  밤송이들은

입을 벌리기 시작하였고,

길가에선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며 이렇게

가을은 무르익어 가는 거 같습니다. 
 
가을이 사뭇 반겨지는 것은 신선한 날씨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앞으로 찬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오색 단풍의 향연은

무심한 우리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 겁니다. 
 
오늘 지금은 우리에게 다시 오지도,

다시 올 수도 없는 우리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입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탓할 것이 아니라 후회 없는 삶의 열매를

알알이 채워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여름이 모두 물러가지 않은듯도 싶고

이제 낙엽지는 가을이 문턱에 와서 머물고 있으니
가을 노래를 마음것 불러볼 맘 준비 되었는데~

 

하늘님 참 어여쁜 나날입니다.

이제는 반팔 입기엔
조금 쌀쌀한 기운을 느끼는 계절 


아직도 덥기만 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에는 더욱 좋은계절 
천천히 가거라 가을아! 

 
오늘도 계절의 변화가 주는
행복을 느끼며 환절기에 건강도
잘돌보시면서  
늘 즐거운 일들이 가득한 가을
이기를 기원합니다. 

배경; 메리골드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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