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윤보영
비가 와도
오늘 다른 생각
더 받지 않습니다.
비가 오나
안 오나
내 안은 늘
그대 생각으로 가득찼으니까.
매일아침이 하늘은 흐림이지만 무척
후덥하고 덥습니다 아직은..
가을이 짙어갈수록
날이 선선 해 질수록
이상하게 더..
순간순간 서로의 기쁨이 되어
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늘 좋기만 하는 님들
늘 옆에있는 것만으로도 든든 합니다ㅎㅎ
님들이 있기에 저는
무척 기분좋은 하루의 아침을 매일
열어 봅니다 ~~ㅎㅎㅎ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 행복하다지요.
서로가 관심을 갖고
사랑의 통로를 만들게 하면
그 보다 더 좋은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침이 활짝 열린 시간 속엔
가을이 걸음하는 발자국 소리가
한층 더 가깝게 들려오네요,
가을의 아름다움을 잉태하기 위해
여름내 뙤약볕에서 푸름을 달구던
나뭇잎들도 하나 둘 연한 갈색빛을
만들어 가는 모습도 눈에 보이구요.
이번 주 내내 칙칙함으로 머무르는 중 에
오늘도 가을장마로 왔음에도 또 하나 더
하필이면 즐거워야 할 주말길에도 머문다해서
좀 질척이고 끕끕하게 보내야함이.....
하루하루 숱하게 비켜가고 부딪치는 인연속에서
때로는 마주치는 인연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습니다.
머잖아 세상 곳곳에
곱게 물들 가을날의 아름다움을
미리 노래하는 것인지
어디선가 들려오는 까치의 울음 소리
반가움으로 맞아보며
9월 종반으로 향하는 세번째주 금욜 오늘 이 하루...
날씨조차도 기분과는 달리 조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열어봅니다,
새로막 타온 커피 한잔 타서 ..이렇게 컴앞에 앉으니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 향과
잔잔히 들려오는 빗소리...약간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이 아침을
잔잔한 행복을 느낄수있게 해주는군요..
다시 주말이 가까워진 길다면 긴 한가위 명절을 보낸 후
맞는 9월 끝자락이 가까운 금요일
이런날엔 좋아하는 이들과 수제비나 뜨끈한
칼국수로 점심먹어보는건 어떨까요 ㅎㅎㅎ
촉촉한 9월 이어가시길 소망합니다!
미소와 웃음이 함께하시고
남은 9월도 알차고 보람된 시간으로 맹그세요^^
따뜻한 차 한잔씩 드시고
오늘도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 해봅시다~~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