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말씀

작성자낭만시인 정연복|작성시간24.09.27|조회수64 목록 댓글 0
 
  나무의 말씀 / 정연복 

나무는
한평생 말이 없는데도

가만히 귀기울이면
참 좋은 말을 많이 한다.

뿌리만 튼튼하면
걱정할 것 하나 없다

모진 비바람도
태풍도 다 견딜 수 있다

진득이 기다리면
꽃 피고 열매 맺는다고

의연한 삶의 모습으로
주옥같은 말씀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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