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을의 아침

작성자봄안에|작성시간08:13|조회수52 목록 댓글 0

행복한 가을의 아침 
 
길가에 두서없이 어우러진 풀잎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쌀쌀한 바람따라 깊어가는
가을 풍경에 몸이 움추려 드는 아침 
 
나뭇잎 곱게 물들어 가고
싸늘한 기온이 몸을 움추리게
하는걸 보니 가을은 우리들 곁에
그리 오래 머물다 가진 않을것 같네요.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따라
스치는 바람에도 점점 짙어가는 가을
단풍잎으로 곱게 물들어갈 가을에
내마음 같은  좋은 사람들과 
 
두부를 넣은 푸짐한 된장찌게에
함께 비벼 먹어도 행복한 그런
가을이면 참 좋겠습니다. 

 

들판엔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익어가며 
수확의 계절.. 
드높은  하늘이   이쁜 가을 
구름은  뭉게뭉게  뭉개구름이 
자꾸만  피여납니다..  

 

한없이   드넓은  하늘 
자꾸만  올려다 보게 하네요. 
이가을   높은  하늘을  보며 
나또한   익어가는  중 인지도...

 
풍성하게 익어가는 계절
모두의 삶도 풍성하기를 바라며 
풍성하게 익어가는 노오란 들녘에

가을이 익어갈수록
내 삶의 계절도 익어감을 느끼는데~

 

가을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좋은 계절입니다.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낮에는

아직 따사로운 햇살에 더운날씨 입니다.

 

가만히 서있다보면 시작되는
가을하늘과, 가을바람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올해는 진한 역시나 폭염과 전쟁을 치렀습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르게 흘러 가지만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너무나 좋았던 날 이었는데~

9월도 2틀 남았고 가을이 깊어만 가는데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라 합니다. 

 

지난날을 추억해 보고 새롭게 열릴 미래에 대한

푸른 꿈을 꾸어 보고 싶기도 합니다.
비록 나이는 들어가지만 생각과 행동은 언제나 청춘이기를 바라면서..
주어진 나날을 되돌아 보아 후회없게 최선을 다해 살고 싶습니다.

 

우리네 삶이 나를 돌아 보는데 꼭 필요한 삶의 이정표 같습니다.

가을이 접어든 길목에 오늘도 고운 마음으로 아름답고

가끔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늘도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고 행복한 시간
꾸며 가시길 응원합니다. 

 

지천으로 피어 향기로 유혹 할

붉디붉은 단풍잎

자연이 주는 향기가 이토록 좋을 줄이야
사람도 그러했으면~~~


하룻길도 저마다의 향기를 뿜어내는
우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격한 일교차와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근심, 걱정, 모두 버리시고
밝고, 맑고, 웃음으로
가을이 풍성하게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9월의 마지막 주말 풍성하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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