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있던 자리에 식자재 마트가 생겨나고
이 동네 사람들이라면 이마트하면 그 자리가
그 동네의 상징이 되었었는데
이마트 문 닫고 식자매마트 들어서고 그렇게
지내다 오늘 우연히 식자재 마트 갔는데
에스컬레이트가 윗층으로 움직이고 있다
상큼하고 단아한 옷 가게가 생겼다
가디건 앙증맏은 조끼 요즘 유행인 가을색잠바
포근한 수웨타 청카바 청바지
여기저기 옷 구경하는 사람들 입어보고
거울에 비추어보고 조끼와 남방 셋팅도 해보고
왁자지걸 웃움소리 가격 흥정 하는 소리
그중엔 외국언어도 들려옵니다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 하지만
여성의 가을이 온것 같습니다
저도 햐얀고 앙증맞은 조끼 샀습니다
붉은 단풍이 드는 산책길에 입고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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