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가을메모

작성자봄안에|작성시간08:05|조회수61 목록 댓글 0

가을 메모/윤보영 

가을도 아닌데
단풍 든다고
왜 얼굴이 붉어지지 

그대 생각이 없다면
단풍 든다고
가슴이 뜨거워질까 

나무는
나뭇잎으로
가을을 물들이고
나는
그대 생각으로
그리움을 물들이고 

나무야
네가 단풍 든다고
완전한 가을은 아니야
나처럼 가슴에
그리움이 담겨야 가을이지. 

너무 보고 싶어
가을로 들어섰더니
너는 없고 단풍만 있다
할 수 없이
단풍잎에 메모를 하고 왔다
'보고 싶다!' 

가을 네가
날 좋아해도
난 너를 좋아할 수 없어
난 이미
내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이 있거든
늘  나를
봄꽃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 

치!
가을 너
별거 아니더라
그대 좋아하는 날
유혹도 못하고. 

가을 가을 하다가
진짜 가을 되면 어쩌지?
가을 되지 뭐
그대 좋아하는 그 가을! 

이번 가을
최고  수확은?
아무리 예쁜 단풍도
그대에게
못 미친다는 사실  확인!

내가 만나는 가을아침엔 
언젠가 놓쳐버릴까
오늘의 소중함을
요래요래 메모해 놓습니다, 

너무 예쁜 햇살에 눈물이나고
너무 아름다운 자연에 감사하며
덧없이 흐르는 세월앞에 침묵해
보는 아침입니다.

 

가을엔!? 

가을엔 그냥 무작정 떠나고 싶은마음도
누가 기다리지 않아도... 
낙엽 떨어져 바스락
거리는 소리 들으며... 

향이 나는 차 한잔의
여유가 있는 고으로~
그냥 떠나고 싶다고 

마른 가지에 애처롭게
홀로 매달려 흔들리는 
단풍 🍁 잎을 바라볼수
있으면 좋겠다고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 볼수 있으면
좋겠다고 메모해두고싶네요.~💟 

 

파란하늘
은은한 소슬바람
오곡이 무르익고
과일향 짙어가는
풍성한 들녁
행복이 무르익는 가을입니다🍁⚘🍂 

 

10월에는
더좋은 시간으로
추억도 쌓으시고
힐링도 하시면서🌤💕 


햇살은 찬란하고 티 없이 맑은 가을하늘 아래 이슬 맺힌

싱그러운 가을 아침 입니다!

이 좋은 계절 10월첫 연휴를 보냈고
'시월의 마지막 밤'을 기대하며 힘찬 기지개를 해봅니다!


내안에 나에게
기쁨과 행복 충만한

10월 첫 목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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