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작성자굴뚝청소부.|작성시간24.10.07|조회수108 목록 댓글 3


친구가 피부과 따라가자고 보채서 
동행했다 간호사 쌤이 내 얼굴 빤히 
쳐다보며 시간 나면 한 번 들러 
상담받으라 하길래

나는 따라만 왔을뿐 할 데도 없는데 
무슨. 올 일 없을 거라고 말했다 

두 달 지나고. 추하면 추한대로 
자연스럽게 늙어 갈 거라는 생각이 
바뀌어 그 피부과 찾아갔다 일정이 
잡히고. 

지질 데가 그리 많았나 이마부터 
목까지 수십군데를 레이저로 태웠다
도중 안 아프냐고 원장 쌤이 묻길래 
눈밑, 코부분이 아프다고 말했다

화상연고를 일주일 내내 바르고 
세수할 때 딱지들이 씻겨 떨어졌다


2년 후 다시 상담 받으라고 하던데
다신 안 갈거다 얼굴 깨끗해졌는데 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동트는아침 | 작성시간 24.10.07 좋은글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굴뚝청소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7 댓글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작성자지나가는 길 | 작성시간 24.10.08 new 잘하셨어유 ~
    긁어내니
    때깔은 조아지더라고요 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