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단풍도 퇴색되고 국화 향기마저 쓸쓸해질 때쯤 일 년에 한번 이 노래가 어울리는 오늘입니다. 추억만으로 가을을 버티다가 더는 견딜 수 없어서 더 외롭게 더 쓸쓸하게 가을 추억과 작별하는 날이 아마도 이날이지 싶습니다. 추억이란 아련하게 밀려오는 지난날의 뒷모습, 그래서 잊혀지지 않고 늘 그리운 법입니다. 머지않아 낙엽 밟은 발자국 따라 그때의 추억이 아슴푸레하게 또 찾아 올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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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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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31 한 편의 시로 쓴 댓글을 읽으니
'가을에 사랑하면 별이 된다'는
시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야래향님께서 바라보던 처마 끝 별이
어느해 애틋했던 가을 사랑이었나 봅니다.
지금은 비록 빙하 속에서 침묵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따뜻한 그리움으로 빙하가 녹는 날
약속했던 언약을 되새기며
그 별은 초롱초롱 다시 빛날 겁니다.
독자가 되시겠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저의 어설픈 글이라서 송구할 뿐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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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옥춘 작성시간 24.10.3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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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물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31 건강하라고, 행복하라고
매일 올려주시는 안부글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작성자봄안에 작성시간 24.10.31 매년 이맘때면 듣는 음원이지만 싫지않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음악입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물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10.31 매일 올려주시는 장문의 글을
빠짐없이 정독하지만
댓글을 달지 못해 미안해 하는 1인입니다.
댓글 대신 이모티콘으로 하려고 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그러지도 못합니다.
송구합니다.
이용님의 '잊혀진 계절'은
정말 많이 듣고 부르고 했지요.
40여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노래를 들으면 가슴 한 켠 아려옵니다.
감사의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