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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치(貪瞋痴)의 진(瞋)은 어떤 것인가?

작성자조성래|작성시간15.09.30|조회수435 목록 댓글 1

지난 번에 탐진치(貪瞋痴)의 탐의 뜻을 말했다. 이번에는 진(瞋)의 뜻을 알아보자.

 

*삼독(三毒): 삼계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르는 데 장애가 되는 근본번뇌 세 가지; 탐(貪), 진(瞋), 치(痴)

 

 탐(貪)은 좋아하는 마음이고, 진(瞋)은 싫어하는 마음이다. 치(痴)는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탐(貪)과 진(瞋)을 보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이고, 어리석은 마음이다. 자신 내부에서 좋아하는 마음이나 싫어하는 마음이 올라올 때 그것을 봐서 아는 마음이 지혜다. 원아속단탐진치(願我速斷貪瞋痴), 제가 하루 빨리 탐진치를 완전히 다 소멸하기를 원하옵나이다.

 

(1) 탐(貪): (빨) lobha(로바), rāga(라가) (산) rāga(라가), tṛṣṇā(트러스나). .........

 

(2) 진(瞋): (빨) dosa(도사) (산) dveṣa(드베싸) 원하거나 바라거나 하고자 하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불편한 상태. 욕구불만, 불만족,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을 대하고 있는 것, 싫어함. 싫어하여 마음이 상한 상태, 싫음, 불쾌감, 거부감, 반감, 혐오, 화, 분노, 적개심, 서운함, 원망, 증오, 우울, 불안, 공포,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남. 진에(瞋恚), 에(恚), 노(怒), 분(忿), 원(怨), 한(恨), 해(害)

(산) dveṣa(드베싸)는 憎惡(증오), 嫌惡(혐오), 害心(해심), 惡意(악의), 敵意(적의) 등의 뜻이 있고, 瞋(진), 嗔(진), 恚(에), 瞋恚(진에) 등으로 한역돼 있다.

 

 글 출처: 다음 카페 위빠사나금정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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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반야 | 작성시간 15.09.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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