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조성래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11.14
대원님, 통찰지(洞察智)란 '예리한 관찰력으로 대상을 환히 꿰뚫어 보는 지혜'라는 뜻인 줄은 잘 알고 계시죠? 혹시 '통찰'이라는 단어의 어렵고, 고상한 듯한 이미지에 끌린 건 아니겠지요. 이런 어려운 말은 가능하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꿰뚫어본다'는 쉽고도 좋은 단어가 있는데 꼭 다른 사람이 잘 모르는 어려운 어휘를 선택하고, 또 쉽게 이해되지 않는 단어에 꽂히는 것은 불교의 명확한 이해에 장애가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