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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페드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4.12.29 궁핍했던 청년기, 하지만 인생의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풍요롭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았던 드보르작은 54세에 작곡한 이 첼로 협주곡에서 매우 당당한 걸음걸이를 보여줍니다. ‘아메리카 시대’를 대표하는 곡인 교향곡 9번에서 이미 보여줬던 관현악적 호방함이 그의 유일한 첼로 협주곡(젊은 시절에 시도했던 첼로 협주곡은 미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지요. 특히 이 협주곡의 관현악 파트는 토속적이면서도 남성적인 열정을 물씬 풍깁니다. 그와 동시에 첼로와 목관악기들이 보헤미아적 애수를 짙게 풍기는 선율,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는 서정적 선율들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