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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르 파나히 감독. 자파르 파나히 출연. '택시' (2015) / 줄거리와 리뷰

작성자페드라|작성시간16.12.03|조회수42 목록 댓글 0



택시

Taxi

2015 이란 전체 관람가

드라마 상영시간 : 82분

개봉일 : 2015-11-05

감독 : 자파르 파나히

출연 : 자파르 파나히 more


영화에 대한 고백! 삶을 향한 예찬!
금지된 거장 감독의 유쾌한 영화 만들기가 시작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수이고 극장 상영을 위해서 역시 엄격한 상영 허가가 필요한 나라, 이란.

20년간 영화촬영금지, 해외출국금지를 당한 이란의 거장 감독 자파르 파나히는
어떻게든 영화를 만들 길을 찾기 위해 고민한 끝에 택시 기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선루프를 조명 삼고 계기판 옆 티슈통에 카메라를 숨긴 채 자파르 파나히의 노란 택시는 테헤란 곳곳을 누비는데...

불법 DVD를 파는 키 작은 청년부터 배급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린 조카 알리의 샘에 정시에 물고기를 놓아줘야 한다는 고집스런 할머니들 그의 계획을 응원하는 인권 변호사까지.

아직은 차가운 오늘의 이란에서 택시에 갇힌 거장 감독에게 여전히 따뜻한 세상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리뷰 :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택시>

이란의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가 택시 운전사가 돼 돌아왔다. 감독이 직접 택시를 몰며 다양한 승객들을 만난다. 제일 먼저 택시에 오른 두명의 손님은 사형 집행 등 이란 사회의 법제도와 그 적용에 대해 치열하게 언쟁한다. 다음 손님은 자신은 비디오 대여업자로 자신과 같은 사람이 없었다면 이란 사람들은 외국영화를 볼 기회조차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감독의 택시에는 감독의 친조카인 초등학생 하나도 오른다. 조카는 배급이 가능한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자신의 디지털카메라로 삼촌을 찍는다. 택시의 대시보드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가 한정된 택시의 공간을 비춘다. 이 카메라는 때론 택시 너머의 바깥세상을 지켜보는 관찰자적 시점으로도 활용된다. 조카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이 중간중간 고정 카메라를 대신해 영화의 눈이 되기도 한다.

<택시>는 얼핏 보면 다큐멘터리인가 싶지만 정교하게 짜인 극영화 안에 다큐멘터리적인 요소들을 넣은 작품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러한 형식을 통해 감독은 이란 사회가 당면한 정치적, 법률적 한계, 정부의 탄압이 빚는 부조리함, 삶과 죽음에 대한 이란 사람들의 신념 등을 직설적으로 전하고 풍자적으로 은유한다. 무엇보다도 그가 이 작품을 이란에서의 창작 활동을 20년간 금지한다는 이란 정부의 탄압 속에서 완성했다는 점에서 영화가 전하는 의미는 더 깊어진다.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며 영화예술을 향한 감독의 끈질긴 애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감독

출연

씨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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