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름 칼랑코에 (애칭 칼랑이)
식물을 첨 키워보는 남정네입니다.
입양온지 2주되었는데
저렇게 잎이 누렇게 변해가고 있어요
벌써 잎이 두세잎 떨어져버렸구요
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라고 해서 이제 2분정도 주었는데
자꾸 저렇게 변합니다.
집 환경이 볕이 아주 잘드는 곳은 아니라.
그래도 가장 많이 들어온다는 곳에 놔두었는데,
모자란거 같아 오늘 부랴부랴 회사로 들고와버렸습니다.
키우기 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참 어렵습니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우리 칼랑이 죽으면 어떡하죠 ㅠ
화분이 작은걸까요? 분갈이를 해야하나요? ㅠ
답변
이쁜 노란색 겹꽃 카랑코에(칼란디바) 네요...
우선... 아래쪽 누렇게 된잎들은.. 가위로 잘라내 주세요...
아랫잎이 저리된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거나...
혹은 과습으로 뿌리가 활력을 잃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습니다만...
녀석 키울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물주기인데요(햇볕은 최대한 보여주신다고 하시니 됐구요..)..
물 충분히 먹었을때는.. 잎을 살짝 앞뒤로 휘어보면 잎이 빳빳하지요.
물 줄때 되면... 잎을 앞뒤로 살짝 휘어보면 말랑히 휘어집니다.
이때 화분흙 손가락 한마디 정도 파봐서.. 흙이 물기 없이 완전히 바짝 말라있으면
물 흠뻑 주시면 됩니다(꽃에는 물이 안닿게 주의..)...
(화분 물받침에는 물 안고이게 해주시구요..)
흙이 습기가 있을때는... 절대 물주지마세요... 과습 됩니다.
현재 저녀석 뿌리가 건강한지 아닌지 점검하는 방법은...
지금 흙을 보니 최근에 물주신듯 한데요...
물준후 하루 이틀쯤 지나 잎을 살짝 휘어보면... 잎이 빳빳합니다.
만약 위쪽의 녹색 생생한 잎이 빳빳하지 않고 말랑히 휘어진다면
뿌리가 상해있어서 물흡수를 못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과습으로 뿌리가 물흡수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이기때문에..
아래와 같은 별도의 조치들이 필요합니다..
화분 과습시의 조치법은...
우선 온건한 방법으로는...
저 상태에서 일단 단수하시고(스프레이등도 당연 금지..)
화분 위쪽 겉흙을 뿌리가 드러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걷어내어 주세요.
흙 양을 줄여서.. 흙이 최대한 빨리 마를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큰 화분의 경우라면 꼬챙이등으로 화분흙 여기저기를 찔러줍니다...
(속흙이 빨리 마를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지요.. 이때 꼬챙이에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
다만 사진의 녀석은 작은 화분이라서.. 꼬챙이질은 굳이 불필요하겠구요..
이렇게 해주신후.. 흙이 마를때까지 지켜보신후...
위에서 말씀드린 물주기 요령대로 관리해 주세요...
좀더 강한 조치법으로는... 분갈이 방법이 있는데요.
과습에 대한 조치로서의 분갈이라서.. 일반 분갈이와는 조금 다른 요령이 필요합니다.
우선 녀석을 화분에서 꺼내시되... 뿌리 주변흙이 떨어져 나가지 않게 최대한 주의해서 꺼내시고..
뿌리가 드러나지 않는 범위내에서만 위쪽, 옆쪽, 아래쪽 흙만 좀 제거해주세요.
(그 와중에 길게 삐져나온 뿌리나 검게된 뿌리 보이면 잘라내시구요..)
바닥에 구멍 숭숭 뚫린 플라스틱분이나 유약 안바른 토분을 준비하시되(그래야 물마름이 좋아요)
화분 크기는 식물 크기가 아니라 뿌리 크기에 맞춥니다.
과습인 경우에 뿌리가 상당부분 상해있는 경우가 많아서.. 뿌리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 뿌리에 맞추어 화분 크기도 작은것으로 고릅니다...
(그래야 흙의 물마름이 좋아요..)
바닥에 배수층 확실히 하고...
흙은 씻어말린 마사토와 분갈이흙 7대3으로 섞으셔서...
흙 일부를 바닥에 깔고.. 주변 옆공간에 마른 흙을 보충해 넣는식으로 분갈이 해주세요...
(마른흙이 들어가 젖은 흙의 물기를 흡수해 주는걸 기대하는 것이지요..)
저녀석은 다육식물이고, 또 뿌리가 드러나지 않게 겉흙만 제거하고 여분흙 보충하는 식으로 분갈이 했기때문에..
분갈이 직후에 바로 물 흠뻑 물주는 일반 관엽 분갈이 방식과는 달리...분갈이 직후라 하더라도 물을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분갈이 마치고 나서..
화분흙 1/10 정도 파봐서 .. 흙에 물기없이 바짝 말랐을때 그때 비로소 물주는 식으로 관리해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