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몽구 시인의 새 시집 [서울 사는 대나무](시와문화 시집 83) 신간 안내
서울 사는 대나무 박몽구 시집 시와문화 시집 83 박몽구 저자(글) 시와문화 · 2026년 05월 25일 책소개 ‘5월시’ 동인으로 활동 중인 박몽구 시인의 새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제호인 ‘서울 사는 대나무’가 말해주듯, 최근 우리 사회에 크고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 생태의 문제를 시적 주제로 다루고 있다. 시인은 지구 온난화, 부족한 일자리 등 삶의 환경의 급속한 변화 탓에 제자리가 아닌 곳에서 불편하게 살아가는 존재들의 모습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 서비스 영역에서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고 있을 뿐더러, 기획과 분석 작업 영역에서 AI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인간의 창의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AI가 우리 사회에 불러온 변화의 모습들에 주목하는 한편, AI가 초래하는 부작용이 우리네 삶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인간을 대신하여 노동하고 요리하는 로봇팔, 생리적 연령을 뛰어넘는 디에이징 등의 신기술 양상과 함께 그에 따르는 부작용 등을 시의 소재로 삼아 다루고 있다. 이의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AI 등 신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이웃과 함께 가는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하는 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표제작인 「서울 사는 대나무」를 비롯해, 「로봇 팔」, 「죽음의 무도」 등 66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차례 1부 로봇 팔에 기대어 세계 아이스크림 무인 할인점 24시 공단 사우나, 풍무 꼬치집 로봇 팔 주방장 로봇 서울 사는 대나무 슈가 아이스 알고리즘 로봇 셰프가 내놓는 짬뽕 바나 타이거 커피 최민식 디에이징 24시 편의점 아틀라스 사라짐에 대하여 바코드에 읽혀 사라진 연금술사 2부 추사 유배지에서 말리화 종이 한 장 오빠네 야채 가게 고흥식당 서귀포 주상절리 별이 빛나는 밤 죽음의 무도 하동 재첩국 전태일 다리 도서관, 땅거미 밀려오는 청해호 가는 길 무명 전설 관음죽 홍콩반점 추사 유배지에서 3부 죽도록 즐기기 사라진 이름들 무림 아우슈비츠 남태령 플라타너스 서이면 사무소에 가서 이 편한 세상 벌레 잡기 소금빵 벽화 마을 토르소, 싹이 돋지 않는 죽도록 즐기기 아몬드 퍼즐 송정리역 봉덕 칼국수 상처 난 거리 오로라-사라-오트의 녹턴 연주을 들으며 마스크 4부 꿈에그린 부동산 경매 콩나물국밥 관악역, 페이드 아웃 너의 밤은 낮보다 길다 안양천 청둥오리 제암리에 가서 스크린 도어 마포 토정로에서 무명 가수전 1 무명 가수전 2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에서 비누 커피 한 잔 꿈에그린 부동산 산복도로 석수역 함바식당 만안교 달항아리 접어보기 저자 소개 (1명) 저 : 박몽구 1956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7년 월간 『대화』로 등단하여, 5·18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한 시집 『십자가의 꿈』을 비롯, 『칼국수 이어폰』, 『황학동 키드의 환생』 등의 시집을 상재했다. 한국크리스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1978년 민주교육지표 사건 관련 1년여의 수배와 투옥 끝에 1980년 당시 시국 관련 학생 조직인 전남대 복학생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5·18 당시 전남대생 200여 명과 함께 전남대 앞에서 계엄군과 대치 중 시민들과 합세하기 위해 금남로로 진출하여 전투경찰 및 계엄군과 맞서 싸웠다. 이것이 5·18의 발단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5·18 기간 중 범시민궐기대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내란죄로 수배 투옥된 바 있다. 5월구속부상자회 회원이다. 5·18 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청년위원장 등을 지냈다. 월간 『샘터』 편집장을 역임하고, 현재 계간 『시와문화』 주간, 순천향대 객원교수로 있다. 작가의 다른 상품 한밤중 단거리 선수 10,800원 (10% 할인) 1950년대 모더니즘 시와 전후 현실 인식 13,500원 (10% 할인) 5월시 동인시집 세트 94,500원 (10% 할인) 빼앗길 수 없는 노래 12,600원 (10% 할인) 가슴마다 꽃으로 피어 있어라 12,600원 (10% 할인) 깨끗한 새벽 9,900원 (10% 할인) 출판사 리뷰 최근 우리 사회에는 큰 기세로 AI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역작용도 점점 드러나고 있는 추세이다. 생산과 서비스 영역에서 AI가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일자리가 대거 사라지고 있을 뿐더러, 기획과 분석 작업 영역에서 AI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인간의 창의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AI가 우리 사회에 불러온 변화의 모습들에 주목하는 한편, AI가 초래하는 부작용이 우리네 삶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수단의 속담이 있다. 개인주의가 만연된 오늘의 비인간적인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말이다. 날로 양극화되어 가고, 물질 만능주의가 확산하여 가는 우리 사회를 바로잡는 데 이웃의 아픔과 어려움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유가 확산되고, 따스한 공동체의 정신으로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을 담아 보았다. -저자의 〈시집 소개 글〉에서 추천평 「추사 유배지에서」는 비애를 통해 정신을 정련하고 실존의 심연에 이르는 과정을 형상화한 시이다. 고독과 한기의 감각 속에서 화자는 유배의 시간을 자기 존재를 갈고 닦는 시간으로 변환시킨다. 비애는 결핍이 아니라, 존재가 자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견뎌야 하는 불가피한 통로이다. ‘살아 있는 정신은/ 얼음의 도가니에 벼리는 법’이라고 말해준다. 이 한 줄은 시 전체의 축이다. ‘얼음의 도가니’는 단절과 추위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정신의 연마소다. 바람이 매운맛을 지니고, 초가의 서쪽 벽이 소금기 어린 제주 바람에 스치며 얇은 칼날처럼 얽히는 장면 속에서, 비애는 감각의 차가움으로 가시화된다. 한겨울 소나무의 수피와 얼음의 유리질은 고독한 정신의 표면을 닮는다. 이 시에서 미는 풍요가 아니라 절감의 미다. 버리고, 묶고, 세우는 행위를 통해 초가의 공간은 천장 없는 기도의 방으로 변한다. - 최서진 (시인)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90270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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