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탁구 규정〉

아트핑퐁(닉네임)의 탁구메모를 시작하며^^[핑퐁조아 싸이트에서 퍼옴]

작성자강희철|작성시간10.07.06|조회수72 목록 댓글 0

<아트핑퐁의 탁구메모> 를 시작하며


핑조 전국정모를 참가하고나서 잊고 살던 옛 기억들이 떠올라

한동안 생각에 빠져들게 하네요.


몇 년전까지 인터넷상에 나름 제가 알고 있던 탁구에 관한 지식들이나 동영상들을

올림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릴려고 많은 시간과 정열을 들이던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탁구를 시작하며 독학으로 실력을 쌓아가면서 겪은 시행착오들과 그러면서 깨달은

경험등으로 제 개인 나름으로 정립된  탁구이론과,

거의 컴맹수준의 동영상작업능력으로  여기저기 싸이트를 찾아다니며 공부하면서

30초짜리 동영상팁을 몇시간이  걸려 겨우 만들어 올렸지요!

어떤 작업은 막혀서 이리저리 힘들게 찾아 일주일정도 만에 겨우 알아낸것도 있었지요ㅠ

힘들었지만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만족감이 참 좋았던 시절입니다^^.


그러다가 사십대가 시작하는 즈음 이런 생활이 가정과 직장(탁구장 운영중)에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컴에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당연히 탁구교실 운영에는

도움이 되지가 않더군요.

관장이 레슨만 하고는 컴에 붙어있으면서 회원들 관리를 소홀하니 좋아할 회원들이

없겠더군요^^; 그러니 회원관리가 안되니 당연히 수입도 좋지가 못했습니다.


그래서 넘들 담배나 술 끊듯이, 한달에 몇 번이나 이지방 저지방을 다니던

전국대회참가나, 자주는 아니지만 온라인 모임(듀스,다음탁우회,탁구사랑등등) 참가나,

인터넷에 글이랑 동영상을 올리던 것을 딱 끊고 오로지 탁구교실 운영에만 전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지금 나름 탁구장은 잘 돌아가고 있지만^^;

사십대 중반을 넘어서는 이시기가 되니 노안도 와서 공도 잘 안보이고

그나마 약한 체력도 저질 체력으로 되고, 실력도 하향곡선을 그리니

생활탁구인으로서는 참 우울한 시기가 되더군요.

물론 탁구교실 회원들이 조금씩이나마 실력이 늘어가면서 출전하는 대회에서 더러 입상도

하고, 자원봉사 나가는 장애인복지관의 회원들이 비록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운동하는것을

보면서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것에 만족감을 느끼지만

이것은 어차피 지도자로써의 만족감이지요!


그러다 눈팅만 하고 있었지만, 항상 함께 하고팠던 핑조정모를 용기를 내어 참가하고난 후

옛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비록 힘은 들었지만 예전 그시절이 좋았구나!

정신적인 만족감은 참 컸다는것을요^^;


그래서 예전처럼 시간이랑 정열을 불태울(?)을 정도는 아니지만

레슨이나 대회를 출전하다가 생각난점 등을 다시 적어볼까합니다.

간단간단하게 저 편한 정도로 생각하고 올릴테니 넘 기대는 하지 마십시요.

그래서 글 제목도 탁구메모라고 했습니다.

부담없이 생각날때마다 간단히 적어두는 메모형식으로요^^

자주 올리기도 힘들고 정성껏 답글 달기도 힘들구요!

그저 저 만족감을 느끼려고 시작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동기이니까요^^;



기존 올려져있던 제 글들은

예전 20대 시절의 패기와 체력과 자신감이 충만할 때,

30대 어느정도 완성된후의 실력과 경험들로 올려진 글들이라

2,30대분들에게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듯하고요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 실력과 체력이 하향곡선이 그려지고 있는 이때의 기준으로

올리는 글들도 나름 저와 같은 세대분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 싶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