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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규정〉

아트핑퐁의 탁구메모 - 즐탁하며 고수되기(1)[퍼온글임다]

작성자강희철|작성시간10.07.06|조회수158 목록 댓글 4

즐탁하며 고수되기(1)

어떤 주제로 시작을 할까 고민을 하니까 그래도 제일 생각나는 것이

두가지 더군요.

탁구 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즐거울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수가 될 것 인가?


그래서 두 가지를 합쳐서 “즐탁하며 고수되기”로 정했습니다^^

즐탁하며 고수되기라니 황당한 소리로 들리겠지요!

죽어라고 노력해도 고수되기 힘든데 즐탁하며 어떻게 고수가 되겠냐고 생각하시겠지요?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질수 있답니다.


즐탁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니까요?

각자 즐탁의 기준은 여러 가지 이더군요.

1.시합해서 남을 이기면 좋습니다.-  그럼 승리를 즐탁의 기준으로!

2.기술 하나 하나 배워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기술 습득에 즐탁의 기준으로!

3.배우는 분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지도에 즐탁의 기준으로!

4 땀 빼고 뒷풀이에 술 한잔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럼 뒷풀이를 즐탁의 기준으로

등등 여러 가지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럼 즐탁도 하고 고수도 되는 방법은? 

저보고 즐탁하면서 고수가 되는 방법을 추천하라면

위에 열거한것중 두 번째 방법인 기술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수를 빨리 올라가는것,혹은 시합에서 이기는것도 등등 여러 가지 방법의 탁구생활이

있지만 그래도 오래 오래 탁구가 지루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실력을 늘려 고수가 되고

고수가 되고도 그리고 내리막길을 걸을때가 되어도 싫증이 안나고 꾸준히 즐탁이 될려면

배움에 기준을 두는 것이 좋더군요.


초보 시절 공하나 제대로 쳐넘기지 못하다가 어느날 똑딱똑딱 넘어가자 너무나 좋아하는

회원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그런데 어느덧 실력이 어느정도 되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시합에에 이기는 쪽으로

중심이 바뀌어 가더군요.

그러니 이기기 위해서 몸을 무리하게 되어 상해도 입고, 지고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탁구가 스트레스”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 탁구에 몰입하게 된것도 남을 이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탁구장에 저보다 좀더 잘 치던 제 또래의 회원이 있었는데

이친구를 이기기 위해서 탁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친구를 이길수 있나 연구를 했지요. 제가 실력은 어차피 딸리니

기본적인 연습을 하면서, 그 친구가 다른 회원하고 시합을 할때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봤습니.,

그렇게 분석된 부분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장점인 부분은 안 나오게 하고

단점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 될까 이런 방식으로 연구하며

연습을 해서 얼마의 시간이 지나서 이기게 되었지요^^

이후에 저보다 좀더 잘하는 회원을 한명 정해두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차츰 실력을

늘려갔습니다.


제가 탁구를 시작하던 시절에는 지금처럼 레슨문화가 자리를 잡기 전이였고 인터넷도

없었고, 대회들도 많지 않은 그저 자기가 치는 탁구장이 탁구세계의 대부분 이였던

시절입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이기고 올라갈 고수들이 많지 않더군요^^;

만일 그때 계속 이런 식 으로 탁구를 쳤다면 아마 도중에 싫증이 나서 그만두게

되었을 겁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가면서 이기는 것 보다, 탁구 기술에 대한 매력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간혹 중계되는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작고 가벼운 그래서 무지 회전이 많아

변화도 심한 탁구공을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 다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부터 탁구 기술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기술 하나 하나를 연습해서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와 힘든 연습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이 되어서 어슬프게 나마 그 기술이 구사가 되면 그 기분은

정말 날아갈 듯 했습니다.


그렇게 기술 습득을  하나하나 골고루해서 자기 실력으로 쌓이게 되면,

자연히 실력수준이 올라가게 되고 그럼 고수 소리를 듣게 되는 경지가 되겠지요^^;


탁구기술은 새로 계속 나오더군요.

모든 스포츠도 그렇고, 탁구의 수준도 계속 발전을 하면서 선수들이 새로운 기술들을

만들어 내더군요 좋구로^^.

지금도 저는  먹이를 만난 사냥꾼처럼 그 기술을 내껄로 만들려고 연구를 하고 연습을 해서

어느정도 수준으로 기술을 구사하게 되면 그 기쁨은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렵게 좋습니다^^


그래서 26년정도 탁구를 쳤는데 아직도 탁구가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다른 운동보다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지금도 배울 기술이 새롭게 나오고 그 기술들을 연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지 몸이 예전만 못해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가 전보다 힘들고

체력이 떨어져 아쉽지만 그래도 몸이 허락하는 하는 한

새로운 기술을 계속 만나고 싶고, 그 기술들을 계속 연습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에게 이야기 드리고 싶은 즐탁의 기본 개념으로

탁구를 치는데 있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몸도 상하지 않으면서 건강하게

그러면서도 차츰 실력이 늘어서, 남으로 부터 고수 소리를 들어보는 경지에 까지 가볼려면

탁구 기술 하나 하나 작은것에 기쁨을 찾는 그런 탁구 생활을 하시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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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강희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7.06 제가 글 쓰는것에 재주가 없어서리 공감가는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핑퐁조아 싸이트에서 ㅎㅎㅎ
  • 작성자강희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7.06 글 내용 중 즐탁의 기준의 여러횟님들은 몇번을 택하시겠습니까^^
    저는 2번임다^^
  • 작성자이성재 | 작성시간 10.07.09 난...4번인데..
    이거 찍으면 ... ㅋㅋ
  • 작성자감자 훔친 테러범 (김주영) | 작성시간 10.12.21 나두 4번....
    울애기가 쫌 크면.....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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