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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규정〉

탁구중수 그대가 변해야 한다, 탁구고수를 갈망하는 이에게[오핑에서 퍼옴]

작성자강희철|작성시간11.02.22|조회수80 목록 댓글 1

제목 document.write(titleDeco('탁구중수! 그대가 변해야 한다', 'N', '000000', '')); 탁구중수! 그대가 변해야 한다
이름 탁구친구/성길용 이메일 bigeyes0@naver.com
날짜 2010-10-05 오후 1:22:29 조회수 1688
탁구를 참 많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늘상 접하는 우리의 탁구현장이다.
 
풀뿌리 탁구를 말할 수 있는 동사무소와 복지관, 구민회관을 포함하여 동네에 퍼져 있는 각 탁구장들은
저마다의 특색이 각기 다를 수 밖에 없다.
 
보통 동사무소 가족들의 평균 탁구 수준을 사설 탁구장보다 약하게 보는 시각이 여전하고, 또 상당수의 경우
틀리지 않은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탁구를 즐기고 배우는 어느 곳에도 사람마다 성격차가 있듯이 엄밀한 실력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중에는 어린 시절에 탁구를 배웠다가 다시 즐기며 중상수로 향해 가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상당 기간 동안 레슨을 거르지 않고 열탁하여서 레슨시간만큼은 선수 처럼 보이는 이도 있을 것이다.
 
***
 
수준과 시기를 막론하고 일정한 공간에서 운동하는 탁우들을 놓고 본다면, 상급자, 중급자, 하급자(초보입문)로
나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탁구현장은 고수들의 행보에 의하여 분위기가 주도되고, 초보 입문자들은 해바라기 처럼 그들에 대한
절대적 경외감으로 대하기 조차 하다.
 
젊은 고수에게 말투 조차 필요이상 조심해야 하는 연장자 하수들이 많은 곳이라면,
자칫 하다가 고수들의 인격 수준이 그 탁구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탁구장의 관장은 주인이며, 한편으로는 고객을 맞이하는 영업사원이기도 해야 한다.
 
하드웨어 적인 요소로, 탁구장 시설 구비와 요금, 영업시간, 코치진 등 레슨 맞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책무임이 분명하다.
 
또한 탁구장 문화를 바르게 알려주고 이끌어가야 할 가장 큰 책임이 있으며, 중소기업의 사장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듯이 관장의 신념과 의지가 탁구장의 흥망성사를 결정 짓는다.
 
구장지기의 실력이 아니라, 탁우들을 고객으로 맞이하는 준비된 마음과 어린 양을 바르게 가르치려는
선생으로서의 책임감이 함께 할 때 성공과 실패가 가름지어질 것이다.
 
***
 
한편으로, 탁구장의 중수들이 올바르게 인식하고 중심을 지켜 나가야 한다.
구장지기가 가장 좋은 관계로 유지하며 가져가야 할 핵심 세력이기도 할 것 이다.
 
많은 초보들이 가깝게 바라보는 동경의 대상이며, 구장을 살찌우게 하는 레슨 수요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중급자들이 먼저 초급자와 상급자 들에 대한 분명한 자기의식을 갖고, 각기 올바른 모습으로 대할 때에
탁구장이 바로 선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자신의 올챙이 시절을 모르는 중수들은, 여전히 해바라기 처럼 상수와의 게임만을 바랄 것이다.
상수의 배려된 게임 조차, 한게임 승리결과를 내외에 알리며 자신의 내공상승을 마냥 기뻐하기만 한다면
스스로 자신을 낮추게 될 뿐이다.
 
하수의 눈망울을 외면하는 중수들은, 고수에게도 외면 받기 십상이다.
그럼에도 건방진 중수들은 자신과 쳐 주지 않는 상수들을 못된 고수로 쉽게 폄하하곤 한다.
 
때로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한 채, 하수들에게 그런 고수의 행보를 입으로 탄핵하다간 하수들로부터
배우고 싶지 않은 중수로 외면당하게 마련이다.
 
피라밋 보다는 항아리 형태로 존재하곤 하는 탁구장의 상.중.하 레벨의 탁우들 중에 가장 영향력이 큰
중수들이 새롭게 무게중심을 가져가야만 한다.
 
정말 탁구를 늘리고 싶다면, 건방지고 문제 많은 고수들에 대한 접대비를 레슨비로 투자해 보라.
하수들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리 적지 않은 준비된 고수들이 어느새 다가올 것이다.
 
***
 
탁구를 사랑하고 열심으로 병아리를 챙겨주는 모습과, 자신의 기량을 개발하고 단련시켜 나가기 위한
상수에게의 뜨거운 도전의식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하수가 늘 하수가 아니듯이, 고수 역시 절대 고수일 수 없는 것이다.
고수만을 기대하고 하수를 외면한다면, 그 고수 역시 자신을 고깝지 않게 본다는 것을 왜 알지 못하는가.
 
우리 모두는 고수이자, 하수가 되는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1부라고 추앙받을 정도의 실력자도, 그들보다 센 고수에게 핸디 잡히고 치기도 하며
선수출신에게는 그들 모두가 역시 아마추어로 보일 뿐이다.
 
문득 정말 아니다 싶은 고수의 행보가 보이면, 과감하게 물리쳐라.
고수의 실력은 인정하되, 그의 잘못된 행보로 인해 탁구장이 오염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는데 나서라.
 
탁구장 문화와 그 분위기는 실력에 의해 좌우되어선 안될 탁구장의 가장 중요한 축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이렇게 좋아하고 즐기는 탁구가 생활스포츠로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가끔 오는 외부 일반인들의
경계감을 풀어주기 위해 먼저 친근한 인사말로 다가서야 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나누었던 대로, 중수 세계의 신선한 변혁이 지속될 때에
탁구만남이 한없이 더 즐거우며, 실력상승과 더불어 인격도 도모하는 참 생활체육의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중수들의 합창을 기대하며...

 

 

 

 

 

제목 document.write(titleDeco('탁구고수를 갈망하는 이에게', 'N', '000000', '')); 탁구고수를 갈망하는 이에게
이름 탁구친구/성길용 이메일 bigeyes0@naver.com
날짜 2011-02-01 오전 1:01:56 조회수 682
몇 해전, 처음 칼럼류의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서 "진정한 고수의 가치" 란 내용을 나누었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생각의 큰 흐름은 차이가 없지만 최근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실로 별 거 없는 탁구실력자 에게도, 상대적으로 하수 입장에서는 한없이 어려워하는 심리적
부담감 또는 위화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탁구 3부 안팍이면, 일반 사설 탁구장에서는 중상수 그룹에 속하고 경우에 따라
최상위 계층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입상 성적이라도 있는 이라면 탁우들에게 인정을 받다 못해 인기연예인
못지 않게 허세를 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조금만 립서비스를 잘하고, 하수를 챙겨주는 이라면 주변의 탁후배님들로부터 무언의 경쟁적
쟁탈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
 
자신의 초보탁구를 기억하는 이라 할 지라도 그쯤 되면,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될 위험과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다.
 
조금 더 젊고 우월한 조건을 가진 이라면, 아마도 혼복파트너 제의를 받으며 자칫 위험한
거래를 꿈꿔볼 수도 있을 것이다.
 
3년 전에만 해도, 1부 고수들에게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여겼던 건방지고 오만한 탁구 고수의
문제는 좀 더 지난 지금 돌아보니 부수를 떠나 상대적인 상수라면 누구나 경계해야 할
위험임을 알게 되었다.
 
가장 쉽게 탁구친구를 사귈 수 있고, 매니아로 가는 첩경인 일반 사설탁구장에서의 이런
위험한 상수의 잘못된 자만심을 이제는 상수 하수 양자가 노력하여 꺾어 주어야만 한다.
 
***
 
영원한 고수가 없다는 사실을, 몇 해 동안의 생체 최고수 그룹 신진 강호들의 출현을 통해
실감하는 작금의 상황이다.
 
또한 그 고수들 조차 제대로 선수생활을 영위한 진짜배기 프로들과의 비교에서는 격이
떨어지는 하수임이 확실할 것이다.
 
결국 건방진 고수를 경계하자는 탁친의 외침은, 늘 우리 안에 또아리 틀고 몸부림 치려는
평범한 중수들에게서도 보여지는 상대적인 상수의 오늘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탁구장에서 자신이 칠만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말하거나 듣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그 구장에서 상대적으로 고수이기에 갖는 고독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하수와 치는 것이 탁구 기량을 늘리려는 욕심으로 보면 한없는 시간낭비이고 실력이
줄 수 있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다수의 탁우들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일 것이다.
 
허나 고수가 되고자 하는 이라면, 자신보다 탁구가 약한 이들을 대하는 것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진정으로 고수로 여겨주고 존경심 마저 갖기도 하는 탁구후진들에게 약간이라도
도움의 손길을 진심으로 베풀어 준다면 그것이 얼마나 상대를 기쁘게 하며
또한 자신에게도 보람이 된다는 것을 모를 수 없는 것이다.
 
***
 
탁구매니아라 불리기 어렵던, 하수시절에 하늘같은 1부고수를 통해 초보입문자들을 성심껏
무료봉사하며 가르치는 탁구사랑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다.
 
이제는 그에게서 배운 고마움을 다른 후배들에게 나누면서, 상수를 이기는 기쁨 못지 않은
성취감을 즐기게 되었다.
 
아마도, 함께 나누는 가운데 느낄 수 있는 이 즐거움을 더 많은 이들이 느끼길 바라면서
글을 적는다.
 
건방진 고수만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보다 탁구가 약한 이를 돌아볼 수 없는 내 자신이
문제일 수 있기에 오늘의 탁구고수를 향해 달려가는 탁우들에게 말하고 싶다.
 
진짜 고수는, 몇 부가 되어야 인정받고 불리우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보다 약한 하수를 진심으로 아끼고 격려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
진짜 고수인 것이라고.
 
베풀지 않으며 남에게 인정받길 바라고 기량이 높은 이들과만 게임하고 운동하려는 이들은,
늘 하수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고수를 꿈꾸는 이라면, 하수와의 만남을 기꺼움으로 즐겨야만 한다.
 
더 많은 고수와 중수,하수들이 그에게 탁구친구가 되어줌으로 보다 넓은
탁구지평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진심으로  존경받는 고수에게 다가오는 무엇보다 의미 있는
귀한 선물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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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강희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22 울 윤탁은 자~~알 하고 있지만 그래두 한번 새겨두어야 할 좋은 글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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