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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 작업실

ㅈㅈㅈ

작성자스페이스|작성시간26.06.10|조회수8 목록 댓글 0

구름꽃 수를놓아 글 / 김 동 철

한여름

폭우에 지쳐서

담장밑에 움추렸던

이름모를 꽃들의 향기

가을

시원한 바람타고 흐른다

높다란 하늘엔

역시 움추렸던 구름들 모여

화창한 하늘에 구름꽃 피워 놓은듯

공들여 수를놓고

앞뒤집 아낙들

한가위 즐거운 모습에는

풍요의 넉넉한 여유로

함박 웃음꽃 가을을 춤추는데

세월은 철따라 바뀌어도

또다시 오건마는

지나간 세월은 끝이요

한껏 피었던

그시절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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