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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시와 글

운두령 (雲頭嶺)

작성자운애|작성시간26.06.07|조회수40 목록 댓글 1

운두령 (雲頭嶺)

 

오르자 오르자 구름 꼭대기

한 굽이씩 오를 때마다

속물에 찌든 인간의 탈일랑

닥나무 껍질 벗기듯

한 꺼풀씩 벗어 던지고

운두령 산정에 올라

구름 돗자리 깔고 앉아서

키 작은 신선이 되어 보자

 

 

운두령 고갯마루 오를 땐

눈물 가슴 꼭꼭 여미고

산새들이 전하는 말

비겁하거나 치사하게 살면

신선은 고사하고 새도 못되어

구름 위로는 절대 못오르니

한 평생 아름답게 살다가

언제든 구름 위 하늘로 오르라는 말

한번쯤 새겨 봄도 좋지 않은가

 

- 雲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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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백 | 작성시간 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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