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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는 종교인

작성자♥류한은 체칠리아♥|작성시간26.06.18|조회수21 목록 댓글 0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는 종교인

(홍성남 마태오 신부)





술. 담배 끊고 기도 시간을 늘리는 등 사소한 것으로 자기 위상을 높이려는 종교인이 있다.

얼핏 보면 믿음이 깊어 보이는 사람들.

그러나 이들은 보통 열등감이 매우 강하다.

그 열등감의 기원이 어떤 것이든 그 결과로 생긴 지나친 야심은

종교적. 도덕적 형태를 취한다.

자아가 타인을 이기려는 싸움터로 도덕적 영역을 선택한다.

이들의 특징은 자아 우월이다.





자아 우월이라는 심리학 용어는 도덕적으로

모든 사람 위에 서려는 욕구를 말한다.

이들은 자기가 모든 사람 위에 있지 않을 때 비참함을 느낀다.

도덕적으로 사소한 걸 강조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런 점을 부감함으로써 자기를 타인보다 높이 끌어올린다.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얼마나 거룩한지 과시하는 것이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야심이 종교적 문제에 얼마나 개입하기 쉬운지

허영심이 사람을 어떻게 미덕과 악덕. 순수성과 부패

선과 악의 심판자로 만드는지 경고한 바 있다.

신앙심이 강한 사람은 열등감은 지나친 야심으로 변질되고





타인을 도덕적으로 판단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자아 우월감이 도덕 영역에 있으므로 타인을 도덕적으로

경시하는 게 자기 자신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영적 행위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그런 잣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무시한다.

그리고 영적 잔소리가 심하다. 왜 기도를 안 하느냐.

단식은 왜 안 하느냐. 왜 죄를 짓고 사느냐 등 잔소리를 퍼붓는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과 이런 진상 종교인의 겉모습은 비슷하다.

하지만 몸에서 나는 냄새부터 다르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에게서는 향내가 나는데

이들에게서는 썩은 내가 난다. 포장이 아무리 그럴듯해도

썩은 내용물의 냄새는 감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개 이런 자들은 인색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공통점이다.

자기 돈 한 푼도 쓰지 않으면서 늘 대접받길 원하고

상석에 앉으려고 기를 쓴다. 종교계의 애물단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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