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댓글작성자이길보라작성시간14.12.21
아니 그 행사가 코다수화실력경연대회였던가요? 저는 어떤 청중이 올 거라고 미리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청인과 농인이 섞인 행사라고 생각했고요.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이 좀 더 말을 하기 익숙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저는 왜 예의가 없다, 라는 논리로 귀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보수적이고 닫힌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농커뮤니티와 청커뮤니티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데에 이점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하얀창문작성시간14.12.22
청인 딸을 둔 청각장애인 부모입장에서는 그 행사를 개최한 것에 고맙고 많이 느끼고 배웠습니다. 곧 둘째 딸 태어나는데 딸들을 정성껏 키우고 딸들한테 수화통역을 시키지 말자는 결심이 굳혔고 앞으로 코다에 관한 유익한 정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코다들님 좋은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사비나작성시간14.12.23
뜻깊은 행사였습니다~자신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는 일이 쉽지않은 일인데 그럼에도 코다 연사들은 가감없이 들려주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졌으며 농인 청인 모두 한마음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습니다. 앞으로 제2 , 제3의 코다 열정락서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