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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창후 작성시간15.02.04 그런 식으로 1인시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1인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인증샷을 보면 사람이 많이 오가는 전철역앞에 1인시위를 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지하철역앞에 1인시위를 한겁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대중과의 접촉면을 좀 더 넓히기 위해 일부러 전철역을 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농인들은 어떻습니까? 국회의사당 앞만 고집합니다. 세상사람들이 잘 모르는 고립된 곳만 골라서 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자꾸만 헛다리를 짚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역 광장, 종로3가 전철역, 그런 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해야지, 사람이 드문 국회의사당 앞에 일인시위를 하는 게 -
작성자 박창후 작성시간15.02.04 과연 전략적이나 전술적으로 둘 다 올바른 선택인지 의문이 듭니다. 하도 대중이 볼 수 없는 곳만 골라서 떠드는 게 농인의 오래된 습성이긴 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한 한국농아방송 공개 자유게시판 대신 친구끼리만 보는 비공개 페이스북에는 농인들끼리 토론과 논쟁을 하더군요. 누가 봅니까? 농학교 교사들이 봅니까? 농아이를 둔 학부모들이 봅니까? 못 봅니다. 국회의사당앞에 일인시위를 하면 누가 봅니까? 지나가는 수많은 시민들이 봅니까? 못 봅니다. 기껏해야 국회의사당 직원들이나 여의도에 있는 사람들만 봅니다. 왜 자꾸만 광장, 사람이 붐비는 공간을 애써 피하려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