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가 성명서를 내고 3년째 설치되지 못한 '수화통역센터 중앙본부' 예산을
이번 국회 예산심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전국에 194개소의 수화통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센터의 운영을 총괄할 기구가 없어 전국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수화통역센터가
청각장애인들의 다양한 민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는
정부에 ‘수화통역센터 중앙본부 설치·운영’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수화통역센터 중앙본부 설치는
정부가 5년 마다 수립하는 “제4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안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제4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 시행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부가 예산을 반영하지 않아
수화통역센터 중앙본부는 설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시행된지 7년째이지만,
청각장애인들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화통역센터 중앙본부의 부재로
여전히 차별 받고 있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