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가운데 다수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외곽도시 몰렌베이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2명과 최소 3명 이상의 공범이
이슬람 색채가 강한 몰렌베이크 출신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파리에서 사망한 테러 용의자 7명 가운데 1명은 프랑스 국적의 몰렌베이크 주민이라고 발표했고,
또 다른 테러범은 이 지역 근방에 살았다고 전했습니다.
몰렌베이크는 예전부터 여러 무슬림 테러범들의 거주지로 지목된 곳으로 인구 10만 명 중 30%가 이슬람교 신자입니다.
테러 전문가들은 이곳을 유럽 대륙에서 이슬람의 '정치적 수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파리행 고속열차 테러를 기도한 아유브 엘 카자니도 몰렌베이크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해 4명의 사망자를 낸 브뤼셀의 유대인 박물관 테러범도, 2004년 마드리드 테러범도 몰렌베이크 출신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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