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입니다.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야권의 필리버스터가 지난 3월 2일 종료됐습니다.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던 필리버스터는
각종 기록과 어록을 남겼는데요.
그 가운데 하나가 필리버스터 내용을 중계하는 수화통역사의 활동입니다.
사실, 필리버스터는 예산상의 문제로 수화통역 계획이 없었으나
한국농아인협회와 네티즌들의 필리버스터 수화통역 릴레이 동참 호소가 들불처럼
일어났습니다
27만명이 넘는 청각장애인들이 필리버스터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나서 필리버스터 수화통역을 위한
국회의장의 승인과 국회방송 협조를 얻어냈습니다.
수화통역을 하겠다는 자원봉사자도 잇따랐습니다.
이로서 국회방송은 지난달 27일 진선미 더민주 의원의 발언부터
중계화면 하단에 필리버스터 내용을 중계하는 수화통역사를 등장시켰습니다.
덕분에 청각장애인들도 필리버스터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농아인협회와 네티즌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27만명에 이르는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가 해소해 줬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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