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포터 황진입니다.
수년째 먹방, 쿡방 프로그램의 인기로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조사에서 6위에 랭크될 정도로
셰프의 인기 또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양화를 전공하고 선박회사에 근무하다가
지난해부터 <백서냉면> 오너 셰프로 활동 중인 농인 한 분을 소개합니다.
바로 올해 44살인 백성현 셰프 입니다.
백성현 셰프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선박 회사에 입사,
근무하던 중 결혼을 했다고 하는데요.
세계 일주를 같이 가면 결혼하겠다는 아내의 협박(?)으로
9년 전 결혼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장장 2년 6개월 동안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선박회사에서 재입사를 요청해 다시 회사생활을 하고 있던 중
여행 때 만났던 냉면가게 사장 부부에게
“냉면 기술을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직장생활의 한계를 잘 알고 있던 아내의 회유와 협박(?)으로 퇴사하고
부산에서 거제도로 이사, 거제도 <삼대냉면>에서
4년 동안 어깨너머로 냉면 기술을 습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통영에서 창업, 오너 셰프로 일해 오고 있는데요.
오너 셰프의 삶, 그 출발점에 서 있다는 백성현 셰프,
앞으로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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