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시사뉴스 이은영입니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내년 2월초 독자 신당을 창당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민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지지자들에게 큰 마음의 빚을 졌다"며, "그 빚을 갚을 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내년초 신당 창당준비위를 발족하고 2월 8일, 설 전에는 신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인 10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는 연대하지 않겠다", "부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새정치연합과는 연대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지만,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 호남의 신당 세력과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총선이 불과4개월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속도전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신당을 만들어 선거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 의원의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세의 열세를 극복해야 하며, 내년 총선에서 제3당에 머물 경우 안의원은 야권분열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게될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안철수 신당은 내년 2월초 구체적 모습을 보일 전망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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