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김지연입니다.
프랑스 작가인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라는 동화, 읽어보신 적 있으세요?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는 책인데요.
그 책에 등장하는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이렇게 말하죠.
“만일 당신이 나를 길들인다면 당신은 나에게 이 세상의 단 하나의 유일한
존재가 될 것이며, 나 역시 당신에게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될 거예요.” 라고요.
여성 농아인 여러분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의 유일한 존재이자
둘도 없는 친구 같은 존재가 있는데요.
바로 여성 농아인의 입장과 특성을 고려해 맞춤으로 지원 해 주는
‘여성농아인 어울림센터’ 입니다.
‘여성농아인 어울림센터’는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과 장애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각장애 여성들이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공감,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존감 회복은 물론 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설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여성농아인 어울림센터’에 나와 있는 리포터 지미경입니다.
여성농아인 어울림센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각장애 여성들을 위한 곳으로
지난 2013년 9월 ‘여성가족지원센터’ 라는 이름으로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여러 과정을 거친 후 2014년 3월 28일 ‘여성농아인 어울림센터’로
확정짓고 5월 7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6월 27일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여성가족부의 소관이던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는
보건복지부로 이관되면서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 수행기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청각장애 여성들이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과 장애로 심리적인 위축과
자신감 결여 등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창출해 프로그램에 참여케 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사회통합과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청각장애 여성들이 받을 지원체계는 어떻게 될까요?
지원체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애주기별 고충 상담과 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 지역연계서비스,
자조모임 및 멘토링 등이 있습니다.
역량강화 교육은 구체적으로 기초교육, 건강, 사회활동, 여가문화, 경제활동 등
5개로 나눠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지역연계서비스를 통해 승마체험을 했는데요, 들리지는 않지만
말과 교감하며 하나가 돼 승마를 함으로써 여성 농인들의 자신감이
고취되었다고 합니다.
난타 또한 여러 명이 리듬에 맞춰 한소리를 내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성 농인들에게 적합한 좋은 프로그램을 창출하여 여성 농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의 어떤 분야에서든지 당당하게 설 수 있게 지원해 주고 있는
‘여성농인 어울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 저도 ‘여성농인 어울림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데요,
여러분 ‘여성농인 어울림센터’ 를 통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