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뉴스]세계 전함이 한자리에 모인 ‘해군 국제관함식’ 성대하게 열려 …강정마을 주민 피켓 시위, 일본 욱일기 게양 말라 요구에 불참
작성자한국농아방송작성시간18.10.22조회수249 목록 댓글 2세계 전함이 한자리에 모인 ‘해군 국제관함식’ 성대하게 열려
…강정마을 주민 피켓 시위, 일본 욱일기 게양 말라 요구에 불참
안녕하세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지난 10월 10일(수)부터 14일(일)까지 4박5일간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관함식이란 국가의 군 통수권자가 자국의 군함을 한 곳에 집결시켜
전투태세와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사열식’으로,
올해는 세계 11개국에서 파견한 국내외 함정 43척과 항공기 24대가 참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국제관함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해상사열이 진행된 1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여 축사한 후 일출봉함에 승선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곳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해군기지가 건설된 강정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를 파괴하는 국제관함식을 온몸으로 반대한다"고 밝히며,
‘강정마을 갈등 부추기는 제주 해군기지 철수하라’는 문구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2년 전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 참가를 위해
진해항에 입항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함정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전범기로 인식되고 있는 '욱일승천기(이하 욱일기)'를
게양해 논란이 된 바 있는 일본은 앞서 우리 정부가 해상사열에 참여하는 함선에 “욱일기를 달지 말아달라”고 요구하자
해상사열 불참을 통보한 후 결국 불참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축제로,
누군가에게는 삶을 위협하는 무기로 다가갔던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여러분에게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