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월 24일(목)부터 27일(토)까지 4일간 중소벤처기업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고양KINTEX 제1전시장에서 우수 장애인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하기 위하여,
「2018 장애인기업 FAIR」를 개최하였습니다.
2018 장애인기업 FAIR는 “행복한 오늘, 빛나는 내일”이란 슬로건 아래 전국장애경제인대회,
장애인기업 제품 공공구매 설명회, 장애인기업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는 이지엠테크(주)의 조선장 대표이사가 농인의 고용창출 및 자립지원 및
경영인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아인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지엠테크는 2000년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를 개발 생산을 시작으로
2007년 업계 최초로 공동주택에 시범사업을 하고 서울시 동작구, 구로구, 강동구, 관악구 등에
장비를 납품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조선장 대표는 미래에 다가올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과 농인의 자립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열정으로 이지엠테크(주)를 창업한 후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뛰어난 기술력과 사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2011년 금천구청, 2013년 구로구청,
2016년 관악구청에서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보급사업”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서울농아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선장 대표는 제조업체에 입사해 기계조립을 시작하면서
농인으로서 비장애인보다 뛰어난 집중력, 뛰어난 아이디어, 성실성을 겸비했음에도
직장 내에서 차별과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많은 설움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계기를 통해 후배 농아인들에게 비장애인과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자립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창업 후 지난 20년 가까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도 많은 후배 농인을 고용하여 자립을 지원하고 멘토로서의 역할까지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장 대표는 “농인은 비장애인과 비교해 능력이나 성실성 면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평등한 기회가 부여된다면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농인의 자립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정책 수립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조선장 대표에게 박수를 보내며
더 많은 농인의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