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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앵커 황은진입니다.
지난 5월 27일 이태원클럽 발에 이은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발 등 최근 수도권 내 여러 집단의 코로나19 발발 및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등교 수업을 시작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 등 수도권의 박물관, 공원, 미술관, 연수원, 국공립극장 등 공공 다중이용 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지난 28일 발표했습니다.
또한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은 영업 자제를, 수도권 주민들에게는 각종 모임 및 행사,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도 당부했는데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관련 브리핑을 통해 경기 부천 물류센터 발 수도권 연쇄 감염이 우려되고 잠복기를 고려할 때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현행 ‘생활 속 거리두기’ 체재는 유지하지만,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주요 지표로 △일별 신규환자 50명 미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5% 미만 △방역망 관리비율 80% 이상 등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6월 14일 밤 12시까지 17일간 수도권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수도권 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관 행사 취소 및 연기, 수도권 내 유흥시설 2주간 운영 자제, 학원과 PC방, 노래연습장 영업 자제를 권고하고, 운영시에는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행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등교가 결정되었던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하거나 등교수업이 연기되는 등 아이들의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발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공공연히 말해 오고 있는데요.
이말인즉슨 이태원클럽 발이든 물류센터 발이든 코로니 19 확산세는 언제 어디서든 집단적으로 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확산세 역시 가팔라질 수 있다는 말이고, 또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언제든지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복귀가 불가피하다는 의미일 텐데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서 코로니 19가 다시는 집단 발발이나 재확산되지 않고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함께 조금씩 더 노력해 나가야 할 때인 같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