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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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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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재란앵커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를 앞두고 한국농아인협회, 무장애관광 전문 여행사 두리함께와 6월 6일부터 16일까지 3회차에 걸쳐 농아인 리더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오색 블루스 여행’을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오색 블루스' 주제에 맞게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색상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성산 혼인지에서는 푸른 수국과 용담 바다의 빛, 치유의 숲에서는 초록 숲, 돌문화공원에서는 검은 제주의 돌, 용눈이오름에서는 오름 풍경이 담긴 마소(말과 소)의 색을 경험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이 방문한 치유의 숲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 관광지'로 지정된 곳인데요.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에 제약이 있는 사람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조하거나 보수하여 관광 체험을 보장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참여자들은 숲속에 설치된 해먹에 누워보기도 하고, 맨발로 숲을 걸으며 비록 들리진 않지만,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온몸으로 자연을 만끽했는데요. 숲 해설사의 이야기는 수어를 통해 전달됐고, 참여자들은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듯 숨을 연신 크게 들이쉬기도 했습니다. 정희찬 한국농아인협회 중앙상임이사는 "(숲을 체험하고) 내 몸속에 있는 어떤 호흡들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깨끗하게 순환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농인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아서 너무나 좋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주최한 후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33년 만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무장애 여행을 확대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주 관광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