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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어뉴스&매거진

“원자폭탄 32개의 위력” 대만 7.4 강진

작성자한국농아방송|작성시간24.04.15|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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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김청숙 앵커입니다

 

43일 아침 대만 동부 해역인 화롄 현에서 7.4의 규모의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해 고속도로와 터널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지진 규모 7.4(대만 7.2 발표)의 지진은 19997.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래 25년 만의 최대입니다 46일 기준으로 사망자 13, 부상자 1145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당국은 수색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화롄현에서 발생했습니다 화롄 지역은 건물들이 맥없이 무너지거나 기울어지고 도로가 끊기는 등 도시 전체가 흡사 폭격을 맞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20여 채의 건물이 무너지고 건물에 갇힌 사람들이 상당수 있어 사상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산악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하는 순간에 산 쪽에서 엄청난 먼지 구름이 피어오르는 장면을 목격했고 땅이 순식간에 흔들리는 것을 체감한 주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현장에서 탈출하느라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대만의 고속도로와 터널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도로 곳곳이 폐허가 되고 인근 타이루거 국립공원에서는 탐방로가 무너져 수십여 명의 관광객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지진 7.4 규모는 원자폭탄 32개가 한꺼번에 터질 때와 맞먹는 파괴력을 지녔지만 이러한 파괴력에 비해 인명 피해는 우려했던 것보다 적었습니다 대만이 건물 내진 설계 등 지진에 잘 대비해왔기 때문에 많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만이 1999921일에 규모 7.6의 지진을 겪은 이후 철저히 대비해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999년 지진 당시 2400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건물은 5만 채가 파손되는 등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겪었습니다

 

대만은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지진 등 재해 대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고 지진 대응 및 훈련을 담당하는 국가급 센터를 2곳이나 설립했습니다 학교와 직장에서 지진 대비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했고 공공미디어와 휴대전화에는 지진과 안전에 대한 공지를 정기적으로 게재해 왔습니다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지진 대피 교육도 유효했습니다 대만의 지진 대응 방안은 일본과 유사한 수준으로 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화롄 지역은 인구 35만 명의 도시로 이 곳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50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대만 강진에 한국인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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