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Ik9lsmNFV9o&t=144s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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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미선 앵커입니다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 소속 농인 선수를 비롯한 장애인 선수들이 임원 A씨의 갑질을 더는 참지 못하겠다며 2023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1년이 넘는 조사 끝에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에 임원 A씨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지만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은 2024년 7월 임원 A씨에 대해 ‘징계없음‘으로 처리하고 오히려 신고했던 선수들을 역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농인 선수를 포함한 장애인 선수들이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 임원 A씨로부터 어떤 갑질을 당했기에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알아봅시다
2022년 브라질에서 열린 데플림픽에서 농인 선수가 멀리뛰기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는데요 이에 앞서 열린 2021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데플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농인 선수는 주종목인 멀리뛰기에서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넘기는 했지만 무리해서 뛴 탓에 정강이 부상이 심해졌습니다
이튿날 부종목으로 신청한 200m 달리기에도 참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농인 선수는 부상 부위가 다시 아파지는 상황에서 내년에 있을 데플림픽 준비를 제대로 못할 것 같다며 기권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농인 선수가 소속된 서울장애인육상연맹 임원 A씨는 출전을 강요했습니다 그는 농인 선수에게 “아파도 무조건 뛰라”고 닦달했고 농인 선수는 “만약 부상을 입어서 내년 열리는 데플림픽 준비를 못 하게 되면 어떡하냐”라고 항변했더니 자기 일이 아닌 듯이 무조건 뛰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임원 A씨는 농인에게 “청각장애인은 꾀병을 많이 부린다 안 들리니까 자기만 생각한다”라고 장애 비하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외에 시각장애인 선수에게도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의 허락 없이 외부기관 주최로 열린 이벤트성 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낸 이유를 따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전국체전을 위해 외부 이벤트성 대회 출전을 막은 것입니다 결국 시각장애인 선수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임원 A씨의 갑질을 참다못한 선수들이 2023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한 것인데요 그러자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이 신고한 선수들을 모두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입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서울시장애인육상연맹에 징계 요청만 할 수 있을 뿐,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서 발생한 상황입니다 결국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임원 A씨와 마주치는 불편한 상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인 선수는 “자꾸 이런 일을 겪으니까 운동에 집중하기 힘들다”라며 “2년 넘게 지났는데도 여전히 같은 상황이라 억울하고 속상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농인 선수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리 농사회 모두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