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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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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임영수 앵커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16일 서울스퀘어 빌딩 대회의실에서 ‘저출생 정책 발굴을 위한 장애인 부부 간담회’를 개최해 장애인이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각, 시각, 지체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부모 7명과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농인 A 씨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도움을 받고 싶어도 담당 직원이 잘 모르고, 추후 회신을 문자로 해달라고 해도 전화로 한다”라며 “농인 특성에 맞게 문자나 영상통화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농인 B 씨는 “아직 자녀가 없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정보를 알아봤지만 찾기 어려웠다”라며 “맞춤형 서비스가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농인 부모의 경우 자녀의 언어발달을 돕기 어려우므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달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농인 부모는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이 무척 고단한데요 임신을 하고 주민센터에 가서 복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를 받고 싶어도 담당 직원의 수어 부족으로 해당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고, 담당 직원 역시 장애인 임산부에 대한 복지 정책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전화로 누군가에게 물어본 후 답변하는 방식으로 안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한 서비스 상위 7개 중에서 4개가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된 항목이었습니다 당시 장애인들이 꼭 필요하다고 꼽은 항목은 ▲가사 지원 및 활동 지원(24.1%) ▲자녀 양육지원(18.4%) ▲임신·출산 정보제공(6.0%) ▲성폭력 예방·보호(5.8%) ▲임신·출산 전문병원(5.0%) ▲출산비 지원(4.7%)이었습니다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장애인 당사자들은 아이를 낳아 키우는 과정에서 비장애인에 비해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장애 유형별로 섬세하게 개선해 체감 높은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