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J_eaQ_E0UU
수어뉴스 촬영 당시의 기준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오늘 업로드 기준으로 하여 공영방송 뉴스내용에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농아방송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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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김청숙 앵커입니다
농인도 이제는 수어통역사의 도움 없이 직접 119에 ‘수어’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전라북도에서 지난 10월 시행되면서 전북 농인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2021년 충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3자 영상통화 방식의 119 영상 신고 수어통역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는데요 그동안 119 응급 신고는 문자와 영상통화 방식으로도 가능하지만 농인의 경우 구체적인 상황 전달을 위해 손말이음센터(107번)를 거쳐 신고하면서 대처가 늦어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전북소방본부에서 시행한 3자 영상통화 방식의 ‘119 영상 신고 수어통역 서비스’는 전문 수어통역사가 신고자의 내용을 소방관에게 음성으로 전달하고 소방관의 질문 역시 실시간 수어로 전달하는 3자 통역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접수 요원은 농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환자 및 현장 상황에 대해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장 대응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수어통역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손말이음센터와 업무 협의를 완료하고 119 상황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오숙 전북 소방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농인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서비스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충남소방본부에 이어 이번 전북소방본부의 ‘119 영상 신고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는 충남과 전북만이 아니라 전국 119 어디에서나 수어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확대돼 농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