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해야 입소장애인들도 행복하다
나는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늘 한 가지 마음을 되새긴다.
'내가 행복해야 내가 돌보고 서비스를 지원하는 입소장애인들도 행복할 수 있다.'
시설을 운영한다는 것은 단순히 행정업무를 처리하고 일상을 관리하는 일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의 삶을 책임지고,
그들의 하루하루에 희망과 따뜻함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일이다.
시설장의 표정 하나, 말 한마디, 마음가짐 하나가
입소장애인들의 정서와 생활에 그대로 전달된다는 사실을
오랜 시간 운영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힘든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 하루 무사히 지나간 것에 감사하고, 입
소장애인들이 웃으며 식사하고 산책하며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행복을 발견한다.
우리 시설의 입소장애인들은 초중증 지적·발달장애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일상을 스스로 해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에 시설을 책임지는 내가
먼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치고 힘든 모습보다는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갈 때
입소장애인들도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조급해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신나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자.'
이것은 단순한 생활신조가 아니라
내가 실천하려는 삶의 방식이며,
우리 입소장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내가 행복하면 우리 시설도 행복해지고,
우리 시설이 행복해지면 입소장애인들의 삶도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도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의 문을 열어간다.
그리고 그 행복이 입소장애인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다.